빌게이츠, 모유 스타트업 투자

여성 생명공학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바이오밀크(Biomilq)는 최근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는 실험실에서 모유를 만들어내는 세포배양형 인간 모유를 개발하는 회사다.

에너지 벤처스와 덴마크 투자자인 노보 홀딩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자는 바이오밀크가 세포배양형 인간 모유를 출시하고, 향후 4년 안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영아용 분유 산업을 대체할 계획이다.

세포 배양된 인간의 모유 시장

바이오밀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세포 배양 모유를 시장에 내놓으려는 연구에 속도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이 스타트업은 모유를 체외에서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생명공학은 세포 배양을 기반으로 한 독점 기술을 사용해 유아를 위한 모유 대체 영양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존의 유제품인 우유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 더 지속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제 인간의 모유와 같은 최적의 영양을 제공한다. 또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염증성 다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한다.

바이오밀크가 구상하고 있는 이 제품은 모유 수유가 어려운 산모들을 위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밀크는 세포생물학자 레일라 스트릭랜드 박사와 미셸 에거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창업했다.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팀을 자랑하는 이 회사는 향후 4년 내로 세포 배양된 인간의 모유를 완전한 상업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여성 창업 벤처와 투자

에거 회장은 초과 청약된 자금 조달에 대해 “팀원들이 흥분했다”면서 “새로운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이 추가되는 것 이상으로 시장이 알아준 회사의 연구 가치에 대해 더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또 “각 파트너들은 기술적 전문성, 인간과 행성의 건강에 대한 열정, 여성 창업 벤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유럽 최초의 여성 주도 펀드인 그린제너레이션의 참여를 강조했다. “여성들만 이뤄진 벤처 캐피털이 전세계의 거물급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예시이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이 제시한 기준 중 하나는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최소 10%가 여성 창업자이거나 다양한 창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바이오밀크를 제외하고 단지 소수의 다른 스타트업들만이 우유 대체품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속 불가능한 유제품 산업이 1,000억 달러 이상의 영아용 조제 분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방해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하나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터틀트리랩스로, 연구실에서 재배한 우유와 아기를 위한 우유를 만들고 있으며 세포 기반 첫 상용 제품으로 락토페린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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