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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귀리유가 기본!

커피 체인점 블루보틀 커피는 유제품으로 인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음료의 기본 옵션으로 귀리유를 사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이 체인점은 캘리포니아의 세 지점에서 귀리유를 기본 옵션으로 했고 일반우유를 주문하는 사람이 8%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5개월 후, 블루보틀의 테스트 지점에서 우유를 이용한 음료 주문의 75%가 식물성 우유를 주문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테스트의 성공은 블루보틀이 미국 내 모든 지점의 25% 이상이 몰려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전 지점으로 테스트를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블루보틀에서는 유제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 옵션을 기본으로 선택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구성할 기회를 찾았습니다”라고 블로그 게시물에서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귀리유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유제품으로 인한 온실 가스 발자국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블루보틀은 미국과 아시아의 카페 운영을 비롯해 커피의 생산과 소비, 유통과 폐기물 처리 그리고 고객 참여에 이르는 모든 범주를 포함해 온실가스(GHG)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운영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와 파트너사들의 근본적인 개선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커피 소싱(Coffee Sourcing)’, ‘전기(Electricity’, ‘유제품(Dairy)’, ‘폐기물(Waste)’의 네 가지 주요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에 집중한다.

블루보틀의 CEO인 칼 스트로빈크는 성명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환경 영향이 적은 신제품을 사용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동참하도록 초대합니다. 우리는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우리는 우리의 고객들이 기후 영향을 줄일 커피 한 잔, 그리고 한 번에 하루씩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데 동참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블루보틀 커피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설립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커피 농장에서 공급된 최고급 커피를 통해 최상의 커피의 맛은 물론 커피와 연결된 모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블루보틀은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00여개가 넘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맛있는 커피로 세계를 연결한다’는 브랜드의 신념을 고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보틀은 항상 추가 비용 없이 식물성 우유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PETA와의 협상 후 정책을 바꾼 파네라 브레드 등 다른 체인점들도 기후에 긍정적인 선택을 장려하기 위해 옵션에 비용 추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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