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는 ‘지구펀드(Earth Fund)’를 출범시켜 기후변화 해결을 돕는데 나섰다.
베조스는 이 기금을 위해 100억 달러를 초기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그는 올 여름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단체에 투자를 시작할 것이다.
기후 변화는 우리 지구에 가장 큰 위협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함께 살고 있는 이 지구에 미치는 파괴적인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고 싶고 기존의 활동을 더 확대시키고 싶다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지구의 사진을 캡쳐했다. “이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자연계를 보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능성을 제공하는 과학자들, 운동가들, NGO들의 노력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지구를 구할 수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국가, 글로벌 조직, 개인들의 집단행동을 할 예정이다.”
이 억만장자는 베조스 어스 펀드를 설립하는 것 외에도 이전에 식물 산업에 투자한 적이 있다. 베조스는 지난해 베조스와 동료 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과 빌 게이츠가 공동 출자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를 통해 식물기반 식품 생산자들이 더 많은 인구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모티프차 창업에 도움을 주었다. 베조스는 또 지난해 채식주의자인 노마요를 만드는 칠레 스타트업인 The Not Company가 모금한 3000만 달러 투자 라운드에도 참가해 인공 지능형 발견 플랫폼인 기세페를 활용해 동물성 제품을 모방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