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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식물성 치킨 선보여

KFC가 이달 1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식물성 치킨을 판매할 예정이다.

CNBC는 KFC의 식물성 치킨은 오는 10일부터 미 전역 매장에서 한정 기간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FC, 타코벨, 피자헛 등을 보유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회사인 얌브랜드(Yum! Brands)는 수년간 대체육 업체인 비욘드미트와 치킨의 맛과 질감을 모방한 대체육을 만들기 위해 연구해왔다.

KFC는 앞서 2019년 8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식물성 치킨을 선보였으며, 당시 식물성 치킨은 5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후 2020년 내슈빌과 캘리포니아에서도 시범 판매했다.

KFC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신 메뉴 출시를 알리며 “비욘드 프라이드치킨에서는 KFC의 상징적인 프라이드 치킨에 기대하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 중 식물성 닭고기를 미국 전 매장에서 판매하는 곳은 KFC가 처음이다.

KFC 미국 법인의 케빈 호크만 사장도 “동물성 단백질을 덜 먹고 싶지만, 맛있는 음식은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라며 “너무 맛있어서 일반 프라이드치킨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6조각에 6.99달러(약 8400원)가 기본이다. 비욘드미트가 한 번 튀긴 식물성 치킨을 매장에 일괄 공급하면 고객이 주문 시 매장 내에서 다시 튀겨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치킨들과 함께 튀겨질 수 있기 때문에 비건에겐 적합하진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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