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노경은 선수의 채식에 관해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채식을 하고 있는데 강영식 롯데 코치의 권유로 채식주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하고 채식을 하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식단을 바꾸고 콩고기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는데 현재는 다른 선수들도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롯데푸드는 8월부터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노경은 선수는 롯데 강영식 코치가 보내준 채식주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한 뒤 올해 1월부터 고기를 끊었다. 마트에서 채식 위주의 음식을 구매해 식단을 짜고 콩고기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롯데푸드로부터 지원받는 식물성 대체육류인 ‘제로미트’를 즐겨 먹고 있다.
노경은 선수는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써야하는 야구의 특성상 단백질 섭취는 필수이다. 채식생활 유지에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단백질 결핍이다. 따라서 식물성 대체육류인 ‘제로미트’는 최적의 보완재라고 할 수 있다. ‘베지 함박 오리지널’을 포함하여 ‘베지 너겟’, ‘베지 까스’ 등은 단백질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바삭한 식감까지 갖춰 육고기를 향한 그리움도 말끔히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의 경우 제품 100g 기준 식이섬유 약 5g과 식물성 단백질을 약 13g 상당 섭취할 수 있고, 제로미트 베지 너겟과 베지 까스의 경우 100g당 식물성 단백질 약 14g이 들어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25%의 단백질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노경은 선수가 좋은 효과를 보면서 다른 선수들도 채식에 참여했다. 하지만 기존 선수단 식단이 고기 위주라 매번 채식 식단을 유지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선수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롯데 자이언츠는 8월부터 1주일에 1~2회 롯데푸드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선수단의 식단을 관리하는 담당 영양사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육류를 줄인 건강식으로의 변화를 모색했다”며 “식물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만큼, 육류에 비해 소화 시 부담이 덜해 경기전 영양 보충이 필수인 선수들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채식 식단이 제공되기 시작한 이유 때문인지, 8월 이후 12승 1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