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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식품회사, 채식 배달 서비스 가동

세계 최대의 식품 회사인 네슬레가 식물성 식단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슬레의 식단 브랜드인 ‘프레쉴리(Freshly)’는 6가지 새로운 채식주의 식단을 선보이는 퓨얼리 플랜트를 발표했다.

회사인 프레쉴리의 CEO인 마이크 위스트래쉬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식물 기반 식사를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고 발표했다.

또 “우리는 맛있는 식물성 식단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사의 퓨얼리 플랜트를 출시하면서 맛있고 편리하며 몸에 더 좋은 다양한 식사 옵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네슬레의 프레쉴리 인수

네슬레는 2020년에 프레쉴리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회사는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매주 배송된 음식을 전자레인지와 오븐으로 간편하게 조리해 섭취 가능하다.

회사는 현재 미국 48개주에서 주당 100만개 이상의 식사를 배송하고 있으며 올해 4억 3천만 달러, 한화로 약 5천억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 회사는 네슬레의 인수 이후로 계속적으로 성장중이며 코로나 19 펜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플렉시 테리언 겨냥

네슬레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제품들이 식물성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먹은 게 언제입니까? 지난 밤, 지난 주, 심지어 지난 달?’

많은 사람들에게 고기가 전혀 없는 식사는 아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고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식단으로 전환해가고 플렉시테리언이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조사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시는 고기를 먹지 않기로 약속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정기적으로 식물성 식사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네슬레에 따르면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줄이는 플렉시테리언 식단은 유행이 아니라 ‘채식이나 육식만큼 유효한 라이프스타일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2017년 네슬레가 실시한 연구에서 30%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고기를 거의 먹지 않거나 아예 먹지 않는 상태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프레쉴리는 자기 회사 고객의 65%가 플렉시테리언이며 그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블룸버그의 최근 보도에 따르 채식주의 식품 산업은 현재 290억 달러에서 1,600억 달러 이상으로 시장 가치가 뛰어오르면서 향후 10년간 45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물성 제품 시장 확대세

회사는 식물성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평균 품질이 개선됐다고 설명한다.

“오늘날의 고기가 없는 식사는 예전에 비해 더 맛있고 복잡하며 다양한 맛으로 가득할 수 있다. 더 이상 찾기 어려운곳에 숨겨진 인기없는 제품이 아니다”고 말한다.

네슬레는 2019년 9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세계 최대의 식품 브랜드다. 가든고메, 운다, 스위트어스 등의 브랜드와 함께 플랜트 기반 제품들을 도입했다. 프레쉴리와 마찬가지로 레거시 브랜드에 레거시 제품인 린쿠션과 커피메이트에 비건과 식물 기반 옵션을 추가했다. 네슬레 킷캣의 대표 캔디바도 최근 식물성 기반의 제품으로 변신했다.

스위트 어스 푸드 공동 창업자인 켈리 스웨트는 네슬레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제품은 더 많은 식물성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 특히 편리하고 진짜 식품을 원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식단에 더 많은 야채와 식물성 단백질을 원하는 유동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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