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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식주의자 75%는 바이든을 지지

비건 데이팅 앱인 비글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채식주의자의 약 75%가 선거에서 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앱은 469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내용으로 조사한 결과 6.5%의 사용자만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고 있으며 나머지 18.5%는 제3자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7월 알래스카의 국립공원관리청에서 보존중인 땅 2200만 에이커(890만 헥타르)에서 사냥꾼들이 곰 어미와 새끼들을 죽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는 등 오바마 대통령 시기에 제정된 여러 환경 및 동물 보호법을 뒤집은 바 있다. 이에 반대한 미국의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트럼프에게 반대표를 던진것으로 해석된다.

비글리의 설립자 알렉스 펠리펠리는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들은 친환경적이며 동물에 대한 더 나은 보호를 원하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비건 커뮤니티의 지원이 거의 없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1/5 분의 투표가 제3자에게 얼마나 가게 될지 흥미롭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트럼프에게 감명을 받지 않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달 비글리는 4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20만 명의 글로벌 회원국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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