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호불호가 많이 갈라지는 재료다. 식감때문인지 흐물흐물하다고 꺼리는 사람이 많지만 엽산, 칼륨, 칼슘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가득한 건강한 재료다.
껍질을 일부 남겨두어 식감도 살리고 땅콩버터를 넣어 더 고소함도 챙긴 일품 요리 한번 소개해본다.
재료 : 가지(중) 2개
양파 (중) 1/2개
간장양념 : 진간장 2T, 연두 1T(없을 시 간장 1T로 대체), 설탕 1.5T,
땅콩버터 1t
가지는 감자칼로 줄무늬처럼 듬성듬성 껍질을 벗겨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중불에 팬을 달구고 식물성 오일 2T를 두른 뒤 양파가 투명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준다. 아삭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뻣뻣한 기운만 없어지도록 볶으면 된다.
가지가 익어가며 흰 부분이 초록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90% 정도가 익었다 싶을 때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부어준다.
소스를 붓고 잘 섞어준 후에 강불로 바꾸어 약 20초간 빠르게 볶아주면 완성.
껍질을 살짝 제거해서 더 야들한 맛의 가지 볶음입니다! 참기름을 쓰지 않고 땅콩버터를 넣었기 때문에 훨씬 담백한 느낌이 납니다.
비건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