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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체육, 와바그릴에 입점

풀무원은 콩 단백질로 만든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의 200여개 매장에 입점했다.

와바그릴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웰빙푸드 프랜차이즈다. 치킨, 스테이크, 연어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셉트의 메뉴와 다양한 샐러드를 판매해 연간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풀무원이 미국에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바탕으로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미국 업체의 패티·소시지 위주의 대체육과는 달리 스테이크에 최적화된 형태로 숯불 바비큐 풍미로 차별화했다.

와바그릴은 미국에서 풀무원이 공급한 식물성 대체육을 원재료로 3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로 불리는 이 메뉴는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야채 덮밥, 스테이크 정식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현지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최소 첨가물 원칙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풀무원USA는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에 공급하고 있다. 또 미시건대, 버지니아공대, 예일대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의 중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핀스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규모는 14억 달러로 2019년 대비 45% 신장했다. 미국 인구의 약 6%가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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