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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북극의 사미족 투쟁

노르웨이 최북단의 눈 덮인 광야에서, 얼어붙은 바람이 오랜 숲을 조성하고 순록 떼가 수천 년간 이어온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이 땅에서 복잡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가 최근 제시한 야심찬 기후 의제는 유럽 유일의 공인 원주민인 사미족의 오랜 권리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노르웨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위한 생명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