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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마이크 타이슨 복귀전 열린다

채식주의자인 마이크 타이슨(54세)은 9월 12일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은퇴를 선언한지 15년만에 다시 복귀한 것이다.

9월 12일 캘리포니아의 카슨에 있는 한 스포츠파크에서 전 복싱 챔피언인 로이 존스 주니어워 8라운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라이브 뮤지컬 공연과 함께 펼쳐질 이 행사는 유료 방송 채널과 소셜 미디어 채널인 트리럴에서 동시에 생중계 된다.

마이크 타이슨은 1986년에 역사상 최연소인 20세의 나이로 타이슨은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고, 2005년 아일랜드 복서 케빈 맥브라이드에 패한 후 은퇴할 때까지 악동스러운 행동으로 논란이 있었다. 2010년부터 시합 전 스테이크를 먹는 습관이 있었던 타이슨은 약물 사용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변경했다.

“요즘의 나의 삶은 많이 다르다. 왜냐하면 현재의 내 삶은 많은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마약같은 건 하지 않고 있다.”며 2013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거리나 클럽에 가지 않으며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내 삶과 가족의 발전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 “100파운드가 넘는 몸무게를 감량하고 그저 인생을 바꾸고 싶은 기분으로 색다른 일을 하다가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타이슨은 GQ스포츠에 자신의 채식주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자기는 꾸준히 채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타이슨은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전인 레전드 온리 리그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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