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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스, 비건치킨 판매시작

중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디코스는 최근 식물성 고기 브랜드 스타필드와 제휴해 중국 전역의 약 2,600개의 매장에서 버거와 너겟과 같은 비건 치킨 제품을 메뉴에 추가했다. 이런 두 회사의 대규모 제휴는 중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디코스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시 야후이(Sie Yahui)는 현지 언론인 레드스타뉴스에 “디코스의 전국 매장에 식물기반 대체육을 도입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식단에서 영양적 가치와 환경 인식 개선을 점점 더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의도는 중국의 더 많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고기를 먹어볼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녹색 다이어트’ 개념을 알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디코스가 중국에서 식물성 제품을 제공하는 첫 번째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이지만,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글로벌 체인점인 KFC와 스타벅스는 카길, 옴니포크, 비욘드미트 등과 제휴해 중국 내 소재지에 비건 메뉴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비건 브랜드인 비욘드미트는 중국 동부 저장성에 비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물성 육류 제품을 중국 시장에 생산하기 위해 2개의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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