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맛 쌀이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쇠고기맛 쌀 개발에 성공했다고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 ·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국제학술지 ‘매터'(Matter)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홍진기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소고기 쌀’에 대해 보도했다.

이 쌀은 나노 코팅으로 기능화된 쌀알에 가축 세포를 통합한 쌀알 기반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다.

쌀알 배양육은 일반 쌀에 비해 단백질은 8% 지방은 7% 더 함유했으며 특히 단백질이 소 조직 단백질과 유전적으로 18.54%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소의 근육과 지방 줄기 세포를 쌀알에 삽입 후 곡물 위에 증식 및 분화시켜 조직화된 세포를 함유한 영양이 풍부한 쌀알 배양육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을 주도한 홍진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품, 지지체 및 세포가 상호 이익이 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라며 “재료 간의 상호 작용을 최적화해 다른 식품 성분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해당 기술은 자가 생산 가능한 식량 체계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곡물 기반 단백질원은 저개발국, 전쟁 및 우주 등 비상사태에 대응한 구호 식량으로 개발될 수도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논문 제1저자인 박소현 교수는 연구팀이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실험해봤지만, 이전 모델들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에어컨 논쟁, 유럽 폭염이 바꾼 기준: 에어컨 확산과 탄소배출의 8가지 사실

유럽을 덮친 40도 폭염 속에서 에어컨이 기후정책 ‘문화전쟁’의 상징처럼 소비되고 있다. 과거엔 필요가 적었던 북유럽의 낮은 보급률, 남유럽의 높은 사용, 전력과 냉매 배출, 도시 열섬, 취약계층 보호까지 에어컨을 둘러싼 핵심 사실을 짚는다.

중국 기후정책 ‘아름다운 중국’ 계획과 2026년 폭염·홍수의 경고

2026년 중국 광시성 홍수와 50도 폭염은 ‘아름다운 중국’ 계획의 실효성을 시험하고 있다. 탄소시장, 석탄 통제, 재생에너지 확대, EU-중국 협의체까지 정책 변화와 공급망 경쟁을 짚는다.

뉴욕 기후법 후퇴, 기후 목표 완화의 배경과 ‘천연가스’ 딜레마

뉴욕이 2019년 기후법의 핵심 목표를 늦추고 산정 방식을 바꾸며 ‘뉴욕 기후법 후퇴’ 논란이 커졌다. 천연가스 의존, 전기요금 부담, 송전 지연, 메탄 기준 변경이 맞물린 배경을 짚는다.

기후변화 폭염이 만든 ‘불가능한’ 더위와 바다 기록, 그리고 오존층 구멍의 교훈

미국과 유럽을 덮친 극한 폭염이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지구 해수면 온도는 연중 같은 날짜 기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오존층 구멍 연구는 기후정책의 파급효과를 되짚게 한다.

남유럽 산불 확산, 그리스는 유독 연기 경고…산불 연기가 공중보건을 뒤흔든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확산되며 대피와 행사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공장 화재로 유독 연기 경고가 나왔고, 40도 재폭염 예보 속 산불 연기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폭염: 2026년 6월 유럽 기록적 더위를 키운 요인과 사회적 파장

2026년 6월 유럽 전역에서 기록이 무너진 폭염은 오메가 블록과 열돔 같은 기상 패턴 위에 누적된 기후변화가 겹치며 피해를 키웠다. 학교 휴교, 의료·교통 차질, 초과 사망 추정까지 이어진 이번 더위의 과학적 분석과 정책·산업 과제를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