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40년부터 내연기관 판매안함

자동차업체인 혼다가 “2040년부터 세계시장에서 전기자동차(EV)와 연료전지차(FCV)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업체 중 휘발유 차량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차조차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혼다가 처음이다.

그리고 2030년, 2035년 매출목표 중 40%, 80%를 전기화 하며 일본에서 100% 전기자동차 판매(하이브리드차 포함)라는 추가적인 목표도 세웠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 밝혔다.

이번달 1일 취임한 미베 도시히로(三部敏宏) 혼다 사장은 첫 기자회견을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할 계획이며 전체 라이프사이클과 모든 기업 활동을 포함해 모든 제품에서 ‘환경적 영향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3대 요소에 대해서 설명했다. 여기에는 탄소 중립성, 청정 에너지, 자원 순환(소비 및 폐기물의 최소화)이 포함된다.

1999년, 혼다는 최초의 천연가스 자동차인 혼다 시빅 GX를 출시했다. 같은 해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인 혼다 인사이트도 출시했다. 지난해 레트로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혼다 E를 출시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전기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볼보는 최근 2030년까지 전기차 100%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까지 모든 자동차의 전기화된 버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어떤 종류의 전기화된 버전에 대한 느슨한 계획을 발표했다. 또 포드는 2030년까지 디젤 차량을 모두 전기 모델로 교체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까지 유럽에서 100%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상용차를 추가로 계획할 계획이다. 포르쉐도 전체 공급망을 완전 탈탄소화하면서 배기량 감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기차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탄소 저장 대두 개발 경쟁, 깊은 뿌리가 가뭄과 기후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다

연구자들이 뿌리를 더 깊고 크게 키우는 탄소 저장 대두를 개발하고 있다. 가뭄 저항성과 토양 탄소 저장을 동시에 노리지만, 기후 효과와 농업 현장 적용의 검증이 관건이다.

블루 푸드가 바꾸는 미래 식탁: 기후위기 시대 물과 바다를 둘러싼 경쟁

기후변화가 바다와 물을 뒤흔들면서 ‘블루 푸드’가 식량안보와 지속가능성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Climate Week NYC 2026에서 열리는 Water and Blue Foods Summit이 던지는 쟁점을 정리했다.

기후금융이 좌우하는 칠레 에너지 전환, 스탠리 파크 펠로가 읽는 투자 지형

칠레의 태양광·풍력 확산은 빨라졌지만, 송전 병목과 전력가격 변동으로 자금조달이 흔들리고 있다. 콜롬비아 기후학교 장학생 마르틴 우루티아 이야네스가 기후금융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의 ‘돈의 길’을 좇는다.

인도 전력부문 탄소배출 정체 2년, 재생에너지 급증이 만든 변화

Carbon Brief 분석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전력부문 탄소배출이 사실상 늘지 않았다. 전력수요 7% 증가분을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가 모두 메우는 동안, 철강·시멘트 등 산업 배출은 빠르게 증가해 기후정책의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기후 소송 방어법 논란: 공화당, 화석연료 기업 보호 법안 추진

미국 의회 공화당이 기후 소송 방어법 성격의 법안을 추진하며,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 소송의 향방이 주목된다.

탄소 오염 규제 철회가 남길 것: 과학이 말하는 건강 피해와 기후 위험

미 EPA가 석탄·가스 발전소 탄소 오염 규제를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기후 영향이 없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수십 년 연구와 정책평가가 보여주는 건강 피해와 기후 위험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