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탄소중립 프로젝트 선정

대전광역시는 지역 사회혁신활동 확산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 선정팀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의 대화모임’, ‘지속가능한 대전을 위한 타운홀미팅’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134명의 시민과 함께 대화를 통해 대전에서 필요한 실행 의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5가지 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사용’, ‘채식 문화 확산과 실천’,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탄소중립 인식 변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및 교육’, ‘친환경 개인 이동 수단의 활성화’ 등이다.

‘채식문화 확산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선정된‘대전중구사회적경제연합회’는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채식 요리 교실, 온/오프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여 다수가 가진 채식에 대한 편견을 전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채식에 대한 실천의 장을 확대해 인식 확산을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또 환경에 관심이 있는 대전시민 중 30명의 활동가를 양성하여 지역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우산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아이스팩 재사용, 커피찌꺼기 수거 및 용품 제작, 환경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은  30명의 에너지 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기후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이후 탄소중립 연구 활동,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에너지 자립 마을의 사례와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 인식변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및 교육’은 ‘모두의책협동조합’이 탄소중립의 개념을 교육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제작한다. 학습과 더불어 게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활동, 탄소포인트제 가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정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최종 실행 의제를 선정한 것이 의미있었다”라며 “실제 프로젝트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공동체와 대전시민이 힘을 합쳐 실천한다면 기후 위기 극복에 대한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지는 좋은 사례로 발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산불 연기가 만든 ‘위험한 공기’…미국 중서부·북동부를 뒤덮은 산불 연기

캐나다와 미네소타의 대형 산불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로 확산되며 수백만 명이 미세입자 오염에 노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뭄과 폭염, 화석연료로 인한 온난화가 위험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네브래스카, 데이터센터 물 사용 공개 의무화…가뭄 속 ‘데이터센터 물 사용량’ 쟁점으로

가뭄이 심화되는 네브래스카에서 주 의회가 데이터센터의 연간 물 사용과 전력 수요 공개를 의무화했다. ‘데이터센터 물 사용량’이 농업용수와 지역 물 안보, 에너지 정책까지 흔드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르네오 숲 복원의 변수, 리아나 제거가 캐노피 높이를 3배 빠르게 키웠다

보르네오에서 벌목 후 회복 중인 숲에서 리아나 제거를 시행하자, 묘목 식재만 했을 때보다 캐노피 높이와 탄소 축적이 3배 빠르게 늘었다는 연구가 나왔다. 라이다로 장기 변화를 추적해 성장 촉진과 나무 폐사가 함께 줄어든 효과를 확인했다.

아라온호 17번째 북극항 출항…기후변화 관측과 북극항로 실측 나선다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7월 11일 광양항을 출발해 83일간 북극해 탐사에 나섰다. 기후변화, 해저환경, 북극항로 안전운항 자료 확보가 핵심 과제다.

가정용 배터리, 정전과 전기요금 불안을 줄이는 ‘가정용 배터리’ 시대가 오나

가정용 배터리 가격이 내려가며 정전 대비와 전기요금 절감, 전력망 부담 완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과 전기차 배터리까지 묶는 분산형 전력 흐름이 소비자 선택과 정책을 흔든다.

에어컨 논쟁, 유럽 폭염이 바꾼 기준: 에어컨 확산과 탄소배출의 8가지 사실

유럽을 덮친 40도 폭염 속에서 에어컨이 기후정책 ‘문화전쟁’의 상징처럼 소비되고 있다. 과거엔 필요가 적었던 북유럽의 낮은 보급률, 남유럽의 높은 사용, 전력과 냉매 배출, 도시 열섬, 취약계층 보호까지 에어컨을 둘러싼 핵심 사실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