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 2만 헥타르 삼림 복원할 것

도브는 숲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에 있는 2만 헥타르의 삼림을 복원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니레버의 브랜드 도브는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의 일부인 북수마트라 저지대 열대우림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5년 동안 미국의 비영리 보존 재단과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산림녹화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유니레버가 약속한 10억 유로(1조 3천억)규모의 유니레버 기후 & 자연 펀드에서 금액을 지출할 계획이다.

숲 복원 프로젝트 외에도 유니레버 회사 자체적으로 2030년까지 150만 헥타르의 땅과 숲, 해양을 재생하기로 약속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곳은 다양한 미용 및 개인 관리 제품에 사용되는 재료를 재배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땅이다.

수마트라와 보르네오는 호랑이, 코뿔소, 오랑우탄, 코끼리가 함께 사는 유일한 곳이다. 1995년 이후 400종 이상의 종이 살고 있는것으로 기록되었으며 완전히 새로운 50종 이상의 종이 포함된다. 토종 수마트라 호랑이, 코뿔소, 구름무늬 표범, 랑구르는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말라얀 타피르, 순다판올린, 삼바르사슴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북부 수마트라의 동식물군에 대한 주요 위협은 대부분 농업 개발과 야자유 재배에 의해 추진되는 삼림 벌목이다.

도브에 따르면 이 산림복원작업은 3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잡아두고 2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추가로 차단한다. 이 사업은 지역 거주자 1만 6천여 명과 산림어린이집 설립, 기술지원 및 훈련 제공하는 ‘생계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도 목적이다. 이와 동시에 유니레버가 파트너인 지속가능경영연합은 북수마트라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빈칸, 식품의 다크 매터가 바꾸는 재생농업과 영양

기후변화가 작물의 수확량뿐 아니라 맛과 색, 건강효과를 좌우하는 화학 성분까지 바꿀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Food Tank가 조명한 ‘식품의 다크 매터’는 재생농업과 영양, 농약 의존을 다시 묻는다.

종자 저장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종자 저장과 식량 주권, 기후 리스크의 교차점

종자 저장은 단순한 원예 기술이 아니라 생물다양성, 기후 회복력, 식량 주권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특허와 기업 집중, 지역 품종 소실 속에서 종자 저장이 왜 다시 중요해졌는지 짚는다.

지구 평균기온 2도에 다가선 경고, 올여름 폭염 급등 가능성 커졌다

전직 NOAA 과학자들이 대기 이산화탄소 최고치를 경고하며 올여름 월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9도까지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지구 평균기온 2도 문턱이 현실화되며 폭염, 산불, 식품 시스템까지 흔들릴 수 있다.

인도 에너지 효율 에어컨, 전기요금과 배출 줄이는 가장 빠른 선택

폭염으로 인도 가정의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너지 효율 에어컨을 선택하면 연간 690억루피 전기요금과 약 500만톤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구 에너지 불균형이 기록적 수준으로 상승, 온난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이유

지구 에너지 불균형이 2025년 10년 평균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해양 온난화, 해수면 상승, 극한현상 위험을 키우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와 에어로졸 감소가 어떤 방식으로 불균형을 확대하는지, 식품 시스템과 정책 대응까지 배경을 정리했다.

오클랜드 석탄 수출 터미널, 트럼프 7500만달러 지원에도 ‘오클랜드 석탄 터미널’ 논란 끝나지 않는 이유

트럼프 행정부가 오클랜드 석탄 터미널에 최대 7500만달러를 지원했지만, 10년 넘게 이어진 소송과 허가 절차, 지역 건강 우려가 사업의 향방을 다시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