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다이킨 화학물질 정보 은폐 논란

화학 대기업 듀폰과 다이킨이 식품 포장에 널리 사용되는 쇼트체인 과불화화합물(PFAS) 화합물의 위험성에 대한 증거를 의도적으로 숨긴 것으로 가디언의 취재와 조사 결과 밝혀졌다.

가디언지의 기자들이 입수한 회사 연구에 기초한 새로운 조사는 쇼트체인 PFAS의 양대 제조업체인 듀폰과 다이킨이 2010년 이후 대중과 FDA로부터 동물 실험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숨긴 것을 밝혀냈다. PFAS는 우리 몸 안에서 형성될 수 있고 환경에서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 물질’로 통칭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이들은 화합물과 관련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FDA에 알리지 못했고 일반인들로부터 이 정보를 은폐했다.

두 회사 모두 PFAS가 인간에게 더 안전하고 축적될 가능성이 낮다고 했으며 다이킨은 간이나 신장에 독성을 시사한 2009년 쥐 연구 발표를 보류했고 듀폰은 2012년 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이 화합물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동물들의 몸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셀 마피니 독립연구위원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PFAS 제조사들의 은닉을 폭로한 최근 조사에 대해 “그런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마피니는 “FDA가 최신 쇼트체인 PFAS의 위험성에 대한 최신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받았다면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업들의 행동에 대한 규제나 처벌은 아직 거의 없다며 “결과는 있을 수 있지만 관리감독은 느슨하다고 말했다.

PFAS는 1940년대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여 온 화학성분으로. 물이나 기름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방수 원단, 프라이팬 표면, 음식 포장지, 전자기기, 플라스틱 용기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식품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화장품, 그리고 어린이와 유아용품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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