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91.9MHz) ‘꿈꾸는 라디오’의 DJ인 가수 전효성이 채식 요리를 선보였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블링달링 전효성’에서 비건 레시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녀는 비건제육볶음, 비건버거, 비건참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제육 볶음밥에는 쌀을 컬리플라워 라이스로 바꿔서 요리했다. 요리가 마무리 되자 자신의 요리실력을 칭찬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까지 담겼다. 그녀는 “요리하는 데 한 시간이 걸렸다. 시간이 언제쯤 줄어들까. 요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TV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스타가 채식 요리를 하는 영상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녀를 통해 영향받은 많은 사람들이 채식 요리에 도전하고, 채식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최근 비건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비건’ 이름만 내세운 마케팅으로 따져보면 논비건인 경우도 종종 있다. 비거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히 상품만 출시하는 건 상술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존재한다. 현재 채식을 고려하고 있다거나 플렉시테리언, 그리고 채식을 하고 있지만 채식에 관해 폭넓은 이해를 도와줄 책이 있어 소개한다.
이 책엔 비거니즘을 실천하기 위한 14가지의 행동과 에세이들이 잘 담겨있다. 양질의 정보와 필자의 경험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채식에 도전해볼 수 있다. 완벽한 비건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비건을 지향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가자고 권고한다. 처음에는 육식을 하는 횟수를 줄이다 점점 채식을 하는 식단으로 바꾸게 되고, 내가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부터 변화시키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단지 육식을 거부하는 것에서 벗어나 차별이 난무하는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바꾸기 위해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변화에 만장일치는 필요하지 않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세에 따르게 되어 있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항상 있다. 우리 세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 ‘진짜’선택하기中 238P –
저자와 인터뷰 Q 1. 간략한 작가님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지속 가능한 삶, 비건 지향』을 지은 미지수라고 합니다. 캐나다, 호주, 영국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도 해보고,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과 러시아를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세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독일 남부의 소도시에서 명상하고, 독일어도 배우고, 손뜨개를 하면서 지냅니다. 비건 지향을 시작한지는 이제 3년이 조금 넘었네요. 최대한 동물성이거나 환경을 파괴하는 재료, 플라스틱 소비를 지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완전하지 못한 비건입니다.
Q 2.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책 본문에 적은 것처럼 당시에 같이 살던 하우스메이트 카리의 영향이 컸어요. 다른 하우스메이트랑 영국생활 초기에 시내에서 놀다가 갑자기 절에 가보고 싶어져서 temple을 검색해서 나온 허리 크리슈나 사원에 갔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곳에 가기 며칠 전, 번화가를 걷다가 요란하게 춤추고 노래하는 히피같은 사람들이 건네준 책갈피 겸 사원 일층에 있는 채식식당의 식사권 혹은 할인권을 받았는데 그 기억으로 그곳에 갔던 것 같네요.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조용히 홀?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일어나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보고 당황해서 도망치듯 나가려는데 그곳 관계자분이 제 손에 『the Higher Taste』라는 그 종교단체에서 만든 시중에는 팔지 않는 작은 책을 쥐어주셨어요. 그때는 채식 레시피 책 인줄로만 알고 채식을 하겠다는 카리에게 주려고 가져갔는데 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는 카리도 똑같은 책을 들고 있었어요. 그렇게 그 책을 읽게 되었고 육식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몰랐을 때는 몰랐으니까 그랬다고 해도, 알아버렸는데 계속 잘못된 선택을 할 수는 없더라고요.
Q 3. 채식을 하고 얻은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장점이라 한다면 삶에 대한 태도와 시선이 변한 것이요. ‘채식’이 그냥 갑자기 이유 없이 시작되고 ‘먹는 것을 바꾸는 것’에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채식을 비거니즘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충격도 많이 받고, 그 동안의 무지로 인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부서졌어요. 새로운 가치관, 선택과 소비의 기준도 생겼고요. 사실 비거니즘을 알게 된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자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한 기회였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도 좋아졌고, 맛있는 식당과 음식,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감사하는 마음이 커졌어요.
Q 4. 한국에서 채식하는 것과 외국에서 채식하는 것의 차이는?
한국에서는 깻잎, 봄나물 같이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한식을 많이 해먹고, 다른 나라에서는 그 나라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음식을 해먹는다는 것? 깻잎을 못 먹은 지 벌써 반 년째네요. 한국은 벌써 봄나물이 나오던데 한국음식 때문에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해외거주 비건분들도 많아요. 맛있는 한국 현미쌀과 서리태콩은 해외에서는 거의 못 봤어요. 독일에서는 오틀리를 한국에서보다 저렴하게 먹지만 한국에 있는 맛있는 비건만두는 구경하기조차 어려워요. 저는 주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먹는데 외식을 많이 하는 특히 지방에 계신 분들은 비건 지향을 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나라별로 또 다르기도 하지만, 외국이라고 꼭 채식을 하기가 더 쉬운 것만은 또 아니에요. 육식주의는 어디에나 만연하고 채식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예요. 커다란 대도시에는 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작은 도시나 시골로 갈수록 선택지가 별로 없는 것도 비슷해요. 다만, 몇몇 선진국의 경우 비거니즘이 시작된 시기가 우리보다 빠르다보니 사회적인 인식수준이 조금 더 낫기 때문에 선택지가 약간 더 많다는 점과, 단체생활을 강조하는 한국보다는 개인의 선택을 조금 더 중요시 여겨준다는 점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일랜드 친구의 가족여행에 함께 한 적이 있는데 외곽으로 나가니 먹을 만한 메뉴가 정말 없어서 고생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도 한국은 지방에도 김밥, 쫄면, 비빔밥, 감자전같이 원래 비건에 가까운 음식은 있잖아요. 한국도 요 몇 년 새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에 대해서 알게 되고,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한국이냐 외국이냐 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의 태도와 근처에 식당과 제품이 얼마나 있느냐가 더 문제가 아닐까요?
Q 5. 채식을 시작해보려는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팁은?
되든 안 되는 그냥 일단 계속 해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식은 성공과 실패의 문제가 아니고 ‘완전한 채식’이라는 말은 그냥 아예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매번 먹을 때마다 더 채식에 가깝게 먹는 것을 목표로 주어진 메뉴 중에서 가장 비건에 가까운 것을 골라보고, 재료를 빼고 바꿔보는 거죠. 밥은 매일 먹으니까 오늘 못했으면 내일 또 시도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하면 좋아요. 같이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책을 보고, 채식식당에 찾아가서 음식을 먹고, 집에서 함께 만들어 먹고 하다보면 더 쉽게 지속할 수 있어요. 주위에 함께할 사람들이 없다면 단체톡방이나 SNS에서 비건친구들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것저것 물어보고, 함께 이야기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채식을 한다는 이유로 공격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힘들겠지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그냥 없는 셈 치면 좋겠어요. 저는 다짜고짜 혐오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고 차단해요. 정말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기에도 바쁘거든요.
Q 6. 도움이 될 추천하는 책과 영상자료는?
추천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책에다가 주제별로 관련된 책, 영화, 유투브 채널 등 더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자료들을 여럿 모아두었는데요, 그중 잔인한 장면 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다큐멘터리는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큐멘터리 <카우스피라시/소에 대한 음모Cowspiracy>, 황윤 감독님의 <잡식가족의 딜레마> 정도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구생명체Earthlings>나 <도미니언Dominion>은 인간의 동물 착취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저도 잔인한 장면을 스킵하지 않으면 못봐요. 책은 육식주의를 잘 설명해준 멜라니 조이의 『왜 우리는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와 채식과 영양을 설명해주는 마이클 그레거의 『의사들의 120세 건강비결은 따로 있다』와 황성수의 『현미밥 채식』을 먼저 읽으면 좋겠네요. 아, 유투브에 있는 게리 유로프스키의 강연 영상도 꼭 추천하고 싶어요.
신간 출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인터뷰와 함께 책 소개를 SNS에 하고 링크를 아래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비건 핸드 스크럽과 신간 ‘지속 가능한 삶, 비건지향’을 발송한다.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비건 제품인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스킨푸드는 지난 11월 유튜브 채널인 ‘네고왕’ 촬영 이후 비건 라인 확장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의 수요를 확인했다.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런라인인 캐롯 카로틴 라인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롯 카로틴은 스킨푸드가 작년 6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첫 비건 라인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워터 패드와 크림 두 가지로 선보이고 있으며 전 성분 그린 처방을 받은 것은 물론, 영국 비건 단체인 ‘비건 소사이어티’와 한국 최초 비건 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모두 비건 인증 등록을 받았다.
제품은 제주에서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엄선해 만들어지며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해 달아오른 피부를 건강하게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특징이다. 현재 캐롯 카로틴 라인은 스킨푸드 전 매장과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의 경우 전국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소비자 접점 채널을 넓혀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킨푸드는 3월 중 캐롯 카로틴 라인 신제품 핸드 메이드 솝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3월 캐롯 카로틴 라인을 중심으로 한 영상 티저와 TVC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캐롯 카로틴 라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있어, 비건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며 “3월 초 캐롯 카로틴을 위주로 한 영상 티저와 TVC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늘(3월 3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2019년 12월 25일에 있었던 DxE의 방해시위에 대한 재판이 있을 예정이다.
직접행동 DxE(Direct Action Everywhere – Korea)는 동물해방을 위한 장기 로드맵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풀뿌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비폭력 직접행동에 임하는 동물해방 활동의 커뮤니티다. 방해시위는 비인간동물에 대한 폭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폭력을 방해하고 멈추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린 동물착취 사회를 낯설게 하기 위한 비폭력 직접행동 시민불복종의 일환이다.
재판에 앞선 활동가들의 변론문과 스피치 전문을 싣는다.
<은영 활동가의 변론문>| 오늘 저는 판사님에게 동물해방을 위하여 우리가 왜 직접행동을 하는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와 법체계와 시장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기 사업장 여기 시장이 아니라 저기 국회로 가라. 아니 청와대로 가라. 아니 저기 거리 광장으로 가라. 아니 그냥 너네들끼리만 놀고 되도록 밖으로 이야기하지 말아라.
판사님 저는 네, 국회 앞으로 청와대 앞으로 광장 안에 가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수많은 정치적 투쟁을 거쳐 지금의 제도를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이곳 민주 시민의 일원으로서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정치적 의제를 이곳저곳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법정에 서서 제가 가진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와 더 나은 사회로 우리가 변화하기 위한 토대에 대해서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사님, 역사가 그러했듯 제도가 보장하는 형식적인 공론장만으로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직접행동에 대한 고민 없이 제도적 공론장으로 논의의 장을 한정 짓는 것은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직접행동이 보장되지 않는 형식적인 공론장에서는 제아무리 혁신적인 의제가 등장할지라도 수동적 의제로 퇴색될 뿐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제는 공론장 안에서 다수에게 쉽게 공감되지 못하고 쉽게 무시되며 폭력적으로 좌절되기 십상입니다. 지금의 공론장은 폭력적입니다. 사회적 약자는 공론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들이 말할 수 없게 언어를 빼앗아두고, 이들이 전혀 접근할 수 없도록 공론장을 구조적으로 차단해 두고, 이런 구조를 외면한 채 내세우는 제도적 공론장은 결국 현실을 보지 않고 다시 한번 은폐하며 내몰아내는 폭력입니다.
판사님과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더 나은 사회로의 변화를 위한 무수한 시민불복종과 직접행동이 뒷받침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시민불복종은 불의한 법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며 부패한 국가 권력이나 부정한 기업 등이 저지른 잘못을 폭로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제국주의 시대 간디가 주도한 인도의 소금 행진에서 우리는 반전 평화의 비폭력 가치를 배웠습니다. 마틴 루터 킹의 흑인민권 운동을 통해 사회 전면에 들춰진 인종차별의 야만성을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군사정권의 횡포에 저항한 민주항쟁이 있었습니다. 한진중공업의 부당해고와 대공분실 고문에 맞선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크레인 고공시위와 희망버스가 있었습니다. 2001년 서울역 지하철 선로를 가로막으며 등장한 20여 년간의 눈부신 장애인 이동권 투쟁이 있습니다.
이러한 투쟁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공론장은 더할 나위 없이 작고 볼품없었을 것입니다. 앞선 투쟁으로 우리는 더 넓고 다양한 공론장에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담론을 더 자유롭게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지구의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헌신적인 용기를 내어 더 나은 사회변화를 위하여 우리의 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비폭력 직접행동을 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폭력적인 쿠데타에 수많은 사람들이 항거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폭력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희생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숲을 지키기 위해서, 자본의 야만성을 멈추기 위해서 활동가들이 나무를 끌어안고 함께 파괴되며 스러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주저 없이 무너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폭력 직접행동에 기생하여 살아갑니다. 시민불복종은 우리가 쉽게 잃어버리는 가치를 되살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 행동입니다. 다수의 횡포와 죽음을 가로막을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의 힘이 바로 이 시민불복종 직접행동에 있습니다.
시민불복종 직접행동은 빼앗긴 자가 거대한 폭력에 전면으로 대항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비폭력의 힘을 가집니다. 저처럼 평범하고 힘없는 작은 개인이, 반드시 이야기되어야 하지만 이야기되지 않는 사회의 소수자들이, 우리가 언제도 잃지 말아야 하는 소중한 가치들은 비폭력의 힘으로 비로소 사회에 구현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폭력이라 함은 마주하는 것입니다. 끔찍한 폭력을 목격하고서도 외면할 수 있는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비폭력이 아닙니다. 비폭력은 진실됨이며 비폭력은 연대이며 비폭력은 모든 존재에 대한 더할 나위 없는 사랑과 희망의 이름입니다. 판사님 지금 이 멋진 법원에서 너무나도 분리되어 있는 동물들의 현실은 참혹합니다. 비참합니다. 권리의 이름이 붙여질 수조차 없는 현실입니다. 인류의 종말이 애석하게도 이곳 동물의 현실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끔찍한 관계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연대와 희망을 더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판사님 비폭력 직접행동은 우리가 내몰고 가두어 찢겨내고 있는 그 참혹한 동물의 현실로 성큼성큼 다가가는 것입니다.
소중한 비폭력의 가치를 담은 직접행동으로, 우리는 동물의 현실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성큼 다가갔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레스토랑은 누구나 행복한 시간을 나누기 위해 이용하는 공간이며 동시에 동물의 끔찍한 현실이 다시 한번 처참하게 가려지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그런 패밀리레스토랑에 들어가 연대의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온 세상에 캐롤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에 마찬가지로 사랑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습니다. 판사님 현장에서의 비폭력 직접행동으로 이 사회에 동물의 이야기를 강력하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동물이 체계적으로 끔찍하게 수탈되는 것이 어느새 너무나도 당연해진 이 구조 속에서 영업장에 가해진 업무방해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그저 업무방해로 낙인찍는 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혐오를 판사님, 우리는 마주해야 합니다. 업무방해로 은폐하는 폭력적인 현실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합니다. 구조적으로 은폐되며 평생의 삶이 철저히 고통받는 이들의 현실에 비하면 정말 찰나의 순간일 뿐인 연대의 노래입니다. 노래는 전혀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저 혁명적인 행동일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희망의 불을 지피는 이 행동은 이미 전 지구적인 풀뿌리 운동으로 어디에서나 정정당당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식당 하나의 폐쇄를 목적으로 하지도 않으며 식당 안의 어느 누구도 우리는 원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잠깐의 노래를 마치고 제 발로 그 패밀리레스토랑을 걸어 나왔지만 우리의 혁명적인 행동을 통해 결국 노래가 멈추지 않고 더 멀리 더 혁명적으로 패밀리레스토랑을 넘어 온 사회에 퍼지기를 바랍니다.
<섬나리 활동가의 스피치>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동물들의 외침이 이 서울 한복판, 견고한 서울을 찢고, 정의의 여신이 서있는 이 법정까지 도달했습니다. 재작년 크리스마스였습니다. 30여명의 동물해방론자들이 VIPS라는 식당에서 사랑과 해방을 전했습니다. VIPS는 Very Important Person’s Society, 대충 엄청 중요한 인간들의 사회라는 뜻이랍니다. 참 웃기는 말입니다.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무엇이 중요한지 하나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가려진, 온 지구를 집어 삼키는 도살장, 농장의 그 거대한 고통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무고한 이들의 토막난 사체 앞에서 폭력을 감추고 그것을 사랑이라 포장하기에 급급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크리스마스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 산타와 예수의 이름을 빌어 동물해방을 전했습니다. 사랑과 해방을 전했습니다. 그 비폭력적인 캐롤송 부르기 행동으로 우리가 오늘 업무방해라는 죄명으로 법정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른 그 노래가, 본질적으로는 동물들의 외침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학살위에 세워진 사회에 균열이 난 것입니다. 우리, 노래를 멈추지 맙시다. 모든 동물이 자유로울 때까지 멈추지 말고 나아갑시다.
<은영 활동가의 스피치>| 여러분 우리는 이 아름다운 노래를 이마트에서도 불렀죠? 크리스마스에는 온 세상에 울려퍼지는 캐롤을 패밀리레스토랑에 들어가 불렀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 아름다운 연대의 노래를 너무나 두려워합니다. 세상이 너무나 어둡고 세상이 너무나 아프고 세상이 너와 나 그리고 나아가 동물의 고통까지 정말 무감각하게 느끼기 때문이에요.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기대어 비로소 공존할 수 있는 동물의 가치를 완전히 까먹어버렸습니다. 너무나 불행해진 세상은 사랑의 노래를 그저 업무방해로 낙인찍습니다. 우리의 노래는 전혀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사회가 변화를 두렵게 느낄 뿐입니다. 우리가 그리고 이 사회가 동물의 현실을 함께 마주하고 노래하기 시작한다면 세상은 금새 변화할 수 있습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노래는 아름답고 우리의 노래는 혁명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저는 왜 직접행동을 하는지, 왜 직접행동을 해야만 했는지 자신있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해방이 오는 그날까지 직접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비건 제품을 구매할때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용해서 구매가 가능한 곳이 나타났다.
캐나다 소재의 유통업체인 비건 서플라이가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제 형태로 추가했다는 소식이다. 캐나다 밴쿠버와 서레이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이 비건 마켓엔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보충제, 개인 관리 용품, 식물성 고기, 유제품 등플레이스는 비건 제품들이 다양하다.
비건 서플라이의 CEO는 “고객이 일상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라며 “다른 비건 사업체와 차별되는 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가상으로 암호화된 교환 매체가 증가했다. 특히 2018년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인 비건네이션이 윤리적인 암호화폐인 비건코인을 출시했다. 1년 후 게임 오브 로션의 스타 제롬 플린이 비건 코인의 자문 위원회에 합류했다. 플린은 성명에서 “비건 네이션은 비건 생활을 더 단순하고 더 경제적이며 지구와 우리 모두의 영혼을 더 좋게 만드는 국제 비건 경제의 기초”라고 말했다. “비건 코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따라서 우리의 생태발자국 감소에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도 암호화폐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 테슬라는 15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건 네이션의 뷰캐넌은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결정보다 앞선 결정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한 일이 현명한 비즈니스 행보였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다큐멘터리 <Billie Eilish : The World ‘s A Little Blurry>가 애플 TV+에서 개봉했다. 제작은 애플 오리지널 필름과 인터스코프 필름, 감독은 R.J. Cutler가 맡았다.
다큐멘터리는 그녀의 오빠이자 뮤지션인 피네아스와 만든 데뷔 앨범이 발매된 이후부터 촬영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는 이 다큐멘터리의 일부도 본 적이 없다”며 “무엇이 담겨 있을지 몰라 너무 무섭다”고 2020년 1월 아이하트라디오의 ALTER EGO 콘서트에서 자신의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다큐멘터리는 빌리가 무대를 만들며 준비하는 모든 모습과 자기 스스로에게 가하는 강한 압박감을 엿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개봉과 함께 그녀는 한정판 의류 컬렉션도 출시했다. 배달 플랫폼인 포스트메이트와 제휴해 빌리 아일리시, 비건 아티스트 픽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그녀는 SNS를 통해 환경의 변화와 채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 왔으며 의류브랜드인 H&M과 비건 라인을 출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비건 팝업 레스토랑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카우스피라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동물 농업의 환경적 영향을 보여주며 육지 가축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은 상업적인 어업이 어떻게 바다를 망치고, 기후 변화를 일으키며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제작은 전작과 같은 킵 안데르센이 맡았고 연출은 알리 타브리지가 맡아서 지구 환경 퍼즐의 중요한 부분을 발견하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그는 “우리가 이 다큐를 제작하기로 결정할 때,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상황을 더욱 충격적으로 만든 것은 정부와 환경 단체들이 그 종말을 복잡하게 만들고 이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조연출인 루시 타브리지는 “우리 대양이 파괴되는 속도는 경이로운 해양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너무 늦기 전에 지구상에서 가장 놀라운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이 긴급한 사항을 알아야 한다”며 다큐멘터리는 그 점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약 1억 7천 9백만 톤의 물고기가 세계 바다에서 잡혔다. 인간의 엄청난 남획으로 인해 세계의 해양이 과열되고 있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1930년 이후 세계의 어류 개체수는 총 4.1% 감소했다고 한다. 남획은 수생동물이 의존하는 해양생태계인 산호초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산호초 동맹에 따르면 남획은 전 세계 산호초의 55% 이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 포획 대상이 아닌 바다거북, 바다새, 돌고래, 상어들은 그대로 죽어서 버려지거나 바닷속으로 다시 던져진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어업으로부터 버려진 어구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원인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 연구에 따르면 태평양에 있는 바다의 쓰레기장에 있는 플라스틱들의 86%가 어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스웨덴의 브랜드 오틀리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IPO) 계획을 제출하며 상장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틀리는 모건스탠리, JP모건, 크레디트 스위스를 이 제품의 언더라이터로 고용했으며 이 회사의 가치는 최대 100억 달러가 될 수 있을것 이라고 했다.
지난 7월, 오틀리는 오프라 윈프리, 나탈리 포트만, 전 스타벅스 CEO인 하워드 슐츠, 래퍼인 제이지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인 에이전시 록 네이션과 함께 거대 주식회사 블랙스톤 그룹이 이끄는 투자자들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금했다. 이 브랜드는 이미 유럽 여러 지역에서 폭넓게 알려지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2017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됐다. 뉴욕 전역의 커피숍에 공급되면서부터 브랜드는 미 전역으로 확장했고 스타벅스와 던킨의 메뉴에 올라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0년에 총 4억 달러를 벌었는데 이는 2019년에 벌어들인 것의 두 배의 수익이다. 전문가들은 오틀리가 기업공개가 될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5월 거래 첫날 주가가 최고 163%까지 치솟았던 비욘드미트의 IPO 보다 더 큰 파급력이 있을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캐나다에서 캐나다 비건 브랜드인 VGB(The Very Good Butchers)의 모회사인 VGF(Very Good Food Company)가 2020년 6월 CSE(Canadian Securities Exchange)에서 상장될때 주가가 800% 상승한 경우도 있어 전문가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Eat Just도 자금 조달을 할 목적으로 IPO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CEO인 조쉬 테트릭은 코로나 19 전염병이 소비자들을 식물에 기반한 제품으로 구매욕구가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IPO계획이 조금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테트릭은 2021년 말까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 회사를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뮤지션 리조는 종종 SNS 틱톡을 통해 자신이 섭취하는 비건 음식들을 1,280만 팔로워들에게 공유한다. 그녀의 하루를 보면 저스트 에그의 제품에 렌즈콩을 더한 가벼운 죽으로 시작하고 점심은 사우스웨스트 케일 샐러드와 떡과 버섯에 당근 소스를 곁들여 먹고 저녁으로는 비건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 먹었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 초콜릿 한 조각을 먹고 매일 4리터의 물을 섭취한다. 그녀는 영상 중간중간 “내가 찢어버렸다. b*tch”라며 비건식에 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틱톡의 콘텐츠는 리조가 6월에 올린’살찐 비건 이야기’라는 제목의 유사한 영상과 닮았다. 리조는 녹색 스무디, 비건 과자, 버섯을 이용한 미트볼, 트럼펫 병아리콩, 샐러드가 담긴 푸짐한 저녁식사를 담은 영상을 다시 한번 올린 것이다. 평소 오버사이즈 여성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비건이면서도 충분히 오버사이즈 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평소의 그녀가 말하는 살 찐 것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자는 긍정적인 모습이 그녀의 틱톡에 가득 담겨있다.
리조는 2020년 6월, 벤엔제리의 넷플릭스&칠 맛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빵 등 창의적인 식물성 요리를 공유하며 자신이 정식 비건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다양한 비건 행사와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많은 비건 관련 활동으로 수백만명의 팔로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