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야생동물의 서커스 출연을 금지시키다

파리시는 시의회를 통해 야생동물이 출연하는 서커스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2020년 말까지 서커스를 위한 부지에 대한 허가를 내지 않는것을 포함한다. 따라서 파리시는 3년 동안 5만 유로를 각 서커스단에 보상할 것 예정이다.

현재 파리에는 야생동물이 출연하는 세개의 서커스단이 있다. 시르케 로얄, 부글리오네, 그루스이 세 서커스단은 2020년까지 해체되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부글리오네 서커스단은 자신의 땅을 소유하고 있고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2020년에 그루스의 허가서가 갱신되는 동안 시는 이 결의안을 시행할 수 없게 된다. 이 시점에서 부글리오네는 이 결의안을 준수해야 할 예정이다.

페넬로페 코미테스 파리 도시환경과 비서는 “야생동물이 등장하는 서커스 공연에는 더 이상 공공장소 사용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이 결정을 축하할 수 있는데, 이것은 모든 프랑스 국민들이 요구하는 사회적 진보를 의미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파리는 65개의 다른 프랑스 자치단체와, 가장 최근에 영국에서 야생동물 서커스를 금지하는 데 동참하게 됐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블루 푸드가 바꾸는 미래 식탁: 기후위기 시대 물과 바다를 둘러싼 경쟁

기후변화가 바다와 물을 뒤흔들면서 ‘블루 푸드’가 식량안보와 지속가능성의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Climate Week NYC 2026에서 열리는 Water and Blue Foods Summit이 던지는 쟁점을 정리했다.

기후금융이 좌우하는 칠레 에너지 전환, 스탠리 파크 펠로가 읽는 투자 지형

칠레의 태양광·풍력 확산은 빨라졌지만, 송전 병목과 전력가격 변동으로 자금조달이 흔들리고 있다. 콜롬비아 기후학교 장학생 마르틴 우루티아 이야네스가 기후금융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의 ‘돈의 길’을 좇는다.

인도 전력부문 탄소배출 정체 2년, 재생에너지 급증이 만든 변화

Carbon Brief 분석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상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전력부문 탄소배출이 사실상 늘지 않았다. 전력수요 7% 증가분을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가 모두 메우는 동안, 철강·시멘트 등 산업 배출은 빠르게 증가해 기후정책의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기후 소송 방어법 논란: 공화당, 화석연료 기업 보호 법안 추진

미국 의회 공화당이 기후 소송 방어법 성격의 법안을 추진하며, 주정부와 지방정부가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 소송의 향방이 주목된다.

탄소 오염 규제 철회가 남길 것: 과학이 말하는 건강 피해와 기후 위험

미 EPA가 석탄·가스 발전소 탄소 오염 규제를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기후 영향이 없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수십 년 연구와 정책평가가 보여주는 건강 피해와 기후 위험을 짚는다.

트럼프 EPA 탄소 규제 폐지로 흔들리는 전력 부문 탈탄소, 석탄 퇴출은 더 멀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EPA를 통해 바이든 시절 전력 부문 탄소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석탄 퇴출 시계가 다시 늦춰지고 있다. 시장의 변화와 규제 공백,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맞물리며 탈탄소 정책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