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타밀나두의 사원에 감금되어 있는 자이말랴타라는 이름의 인도 코끼리를 위해 나섰다.
SNS로 확산되고 있는 영상엔 조이말라로도 알려진 자이말랴타가 흉기로 얻어맞은 채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는 바닥에 쇠사슬로 묶여 있었고, 한 장면에서는 작업자가 그녀를 통제하기 위해 펜치로 그녀의 피부를 비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은 공유하지 않음)
오랫동안 동물 권리에 열정적인 매카트니는 부펜더 야다브 인도 연합 환경, 산림, 기후 변화 내각 장관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매카트니는 편지를 통해 “나는 심하게 학대당한 코끼리 자이말랴타를 적절한 구조 센터로 보내 심리적인 상처에 필요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묶이지 않고 다른 종류의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썼다. 그는 또 야생의 암컷 코끼리들은 가족 무리 속에서 산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 사회적이고 지능적인 동물이 여전히 독방에서 살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코끼리를 구하기 위한 싸움
페타에 따르면 자이말랴타는 10년 이상 불법적으로 잡혀 있었다. 처음 6개월간의 계약으로 사원에 잡혀있었으나 이후로 풀려나지 못했다고 한다.
매카트니의 편지는 페타 인디아가 현지 경찰 및 인도 동물 복지 위원회에 탄원한 후에 나왔다. 그녀를 구타하다 적발된 사육사 중 한 명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 메카트니는 1975년에 채식을 시작했다. 죽은 아내 린다 매카트니와 양고기를 먹으며 들판을 뛰어다니는 양을 본 후 채식을 결심했다.
최근, 그는 스타벅스가 대체유 제품에 대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요청에 동참했다.
스타벅스의 CEO인 케빈 존슨에게 ‘동물 복지와 행성의 미래’를 고려하고 요금 인상을 없애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