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식이 지중해식단 보다 다이어트 효과 높아

최근 미국 영양대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식물성 식단은 표준 지중해식 식단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62명의 과체중 참가자들에게 4개월동안 비건식과 지중해식 다이어트중 하나씩 할당했다. 그리고 체중, 체성분, 인슐린 민감성,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해 조사했다. 체성분이란 인체의 수분량,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과 같이 체중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을 말한다. 그 결과 비건식을 한 참가자들이 4킬로 가량 더 많은 지방이 빠졌고 내장지방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단에선 콜레스테롤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비건 식단은 18.7mg이 떨어졌다.

한편 두 식단 모두 혈압이 떨어졌는데, 혈압 하락에는 지중해가 더 큰 감소폭을 보였다. 지중해식 때는 최고혈압(수축기 혈압)이 평균 9.3mmHg, 최저혈압(이완기 혈압)이 7.3mmHg 낮아졌다. 비건식 때는 최고혈압이 평균 3.4mmHg, 최저혈압이 4.1mmHg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했던 하나 칼레오바 박사는 이전 연구들은 지중해와 비건 식단이 모두 체중과 심혈관 위험 요인을 개선한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의 상대적인 효능은 무작위 실험에서 비교되지 않았다. 칼레오바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건 식단이 칼로리 섭취와 지방 섭취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건강 지표 개선과 체중 감량 증진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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