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화장품 편집매장인 ‘세포라’가 밍크의 털로 만들어진 속눈썹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세포라측은 2020년부터는 인공 속눈썹만 사용하기로 했다. 동물 권리 운동단체인 PETA는 “우리의 캠페인과 28만명 이상의 제보에 따라 세포라는 앞으로 인조 속눈썹만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모피나 속눈썹을 만들기 위해 밍크를 기르고 수확하는 모피농장의 영상을 공개했다. (링크로 따로 공개한다. 주의를 바란다)
PETA는 성명에서 “밍크는 사육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비좁은 사육장 내에서 미친듯이 원을 그리며 제자리를 돌거나 질명에 감염되고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기형을 갖는다. 그리고 무기력감과 나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어떤 밍크들은 자신의 팔다리나 꼬리를 씹으며 자해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성장한 밍크는 가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감전되거나 목이 부러져 죽는다고 설명했다.
세포라에 남아있는 밍크 털로 재료로 한 속눈썹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세포라에서 우리는 항상 최고의 미의 기준을 지키는데 전념해왔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대해 고객들과 투명하고 정직하게 소통할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PETA와 공유한 만큼 올해 초 이미 2020년부터 밍크털을 이용한 제품을 모두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을 제공했으며 세포라를 지지한 파트너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