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업 역량 강화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부문에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방적사, 스판덱스 등의 기존 섬유 설비와 우수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를 출시하며 재활용 섬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친환경 섬유 판매량이 작년 대비 197% 판매 증가했다.

특히 재활용 섬유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해 필(必)환경 시대에 어울리는 친환경 기능성 섬유다. 2020년부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배구단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폐어망을 이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및 생분해성 섬유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소 및 협력업체와 개발 클러스터를 형성해 국책과제 연구 개발을 수행 중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마케팅과 캠페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울산항만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로 만든 작업복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울산공장 근로자들에게 지급했다.

SSG랜더스 프로야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천 문학구장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했다.

또 서울 중구청과의 자원 순환 캠페인을 통해 투명 폐페트병 활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 관내 쓰레기연구소 ‘새롬’에 리사이클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기능성과 환경보호를 고려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리사이클 섬유 사업을 통해 신사업 사업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ESG 활동인 환경보호를 통해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순환 경제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페코스강을 위협하는 산유 폐수: ‘헬스케이프’ 한가운데 흐르는 강의 경고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드는 뉴멕시코 페코스강이 퍼미안 분지 유전지대의 산유 폐수와 가스 플레어링, 주입정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규제 변화와 ‘정화 후 방류’ 논쟁이 강 생태계와 지역 식수, 농축산업의 미래를 가른다.

코퍼스 크리스티 담수화 사업, 가뭄 해법이 왜 ‘재정 재난’ 문턱으로 번졌나: 해수담수화 논란의 경고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가 가뭄 대응책으로 추진한 해수담수화 사업이 재정·정치적 부담으로 번지며 도시 운영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해수담수화의 비용, 에너지, 환경 정의 쟁점을 짚는다.

벼농사 지속가능성의 열쇠, 콩과 작물 덮개작물: 질소 비료 과다의 역설을 끊다

중국 벼농사의 질소 비료 과다 사용이 토양 미생물의 질소 고정 기능을 약화시키며 비료 의존을 키운다는 연구가 나왔다. 덮개작물로 콩과 작물을 도입하면 질소 순환과 토양 건강을 회복하고 투입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후 피드백 경고: 영구동토층 메탄 등 자연 배출이 온난화를 최대 30% 키울 수 있다

영구동토층·습지·산불·담수에서 늘어나는 온실가스가 2100년까지 추가로 0.2~0.4도 온난화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기후모델의 ‘자연 피드백’ 공백이 탄소예산을 더 관대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연비 규제 완화의 진짜 비용: 운전자 부담과 탄소배출이 함께 늘어난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 규제를 완화하며 ‘차값 인하’를 내세웠지만, 유가 상승기엔 연료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화되던 CAFE 기준 후퇴가 탄소배출과 대기오염, 에너지 안보에도 미칠 파장을 짚는다.

트럼프 시대, 캘리포니아 청정차 규정이 미국 자동차 배출을 붙드는 마지막 안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배출 규제를 대폭 후퇴시키면서 미국 자동차 탄소정책의 공백이 커졌다. 그 틈을 메우는 캘리포니아 청정차 규정은 전국 시장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소송과 의회 공방으로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