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Dec 22, 2024
부산서 플라스틱 국제협약 협상 돌입…생산량 제한 여부가 쟁점
유엔 기후회의가 종료된 지 하루 만인 27일, 부산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논의하는 제5차 국제협상(INC-5)이 개막했다. 이번 협상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종식하기 위한 글로벌 협약의 최종 합의 도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생산량 제한, 협상의 최대 쟁점
이번 협상의 핵심은 플라스틱 생산량 제한 여부다. 플라스틱 생산은 화석연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석유 생산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 세계에 폭염 ‘핫스팟’ 출현… 기후 모델로 설명 불가
2023년은 20세기 평균보다 화씨 2.12도(섭씨 1.18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이는 2016년의 이전 기록을 넘어선 것이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더운 해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역시 또 다른 기록적인 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최근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기존 기후...
파리 협정 10년, 기후 위기의 교훈과 과제
1.5도 약속, 현실은 어디에
2015년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 회의에서 글로벌 리더들은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약속했다. 이 목표는 7년 전 교토에서 설정했던 것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과학적 발전과 정책 입안자들의 긴박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파리 협정은 미국과 중국 같은 주요 배출국뿐만 아니라 해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