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다논은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든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를 출시했다. 장 전문 특화 브랜드인 액티비아는 국내외 비건 시장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우유 대신 코코넛, 콩, 귀리로 만들어 요거트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요거트다. 유제품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기존 요거트의 특징인 유산균은 대부분 그대로 담고 있다.
출시는 ‘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함께 생각해 탄력적으로 채식을 하는 이른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 늘면서 비건 식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는 배경속에서 이뤄졌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하며, 특히 비건 요거트는 전체 비건 식품 시장 성장을 주도해 연평균 18.9%씩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풀무원다논은 ‘식물성 액티비아’ 출시에 앞서 국내 비건 인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식품 인증을 취득했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식물성 액티비아는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 만들어,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를 자랑한다. 여기에 기존 액티비아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액티비아만의 20개국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인 ‘액티레귤라리스'(DN560004)와 함께 1컵당(100g 기준) 3g의 식이섬유까지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맛과 질감에도 신경을 썼다. 코코넛은 기존 요거트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을 잘 살려냈으며, 코코넛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과일을 엄선해 더했다. 파인애플, 복숭아, 블루베리 등 3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4입 기준 3980원, 6입 기준 5980원으로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및 온라인에서 판매 예정이다. 국내 비건 요거트는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풀무원다논은 식물성 액티비아를 온라인은 물론 전국 유통망에 공급해 누구나 쉽게 비건 인증 대체 요거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담당자는 “국내 요거트 시장은 정체된 상태지만 풀무원다논은 국내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매년 두자리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식물성 액티비아 출시로 국내 비건 요거트 시장을 개척하고,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로서 올해도 요거트 시장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액티비아는 1987년 프랑스에서 첫 출시된 이후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1초에 308컵, 매년 90억 컵이 판매되고 있는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로 다논이 보유한 4천여 종의 유산균 중 엄선한 20개국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액티레귤라리스(DN560004)’가 들어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사랑 받는 브랜드로 인정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