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세포배양 랍스터 선보이다

11월 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식품기술업체인 ‘시옥미츠(Shiok Meats)’가 독점 시식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세포에 기반을 둔 바닷가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세포 배양된 바닷가재가 가즈파초와 테린 두 가지 요리로 선보이며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분자 미식기법을 이용해 만든 요리에 새우를 사용하기도 했다.

배양육, 깨끗한 고기,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로도 알려진 세포배양 육은 기존 버전과 동일하다. 과학자들은 동물 세포에서 단백질을 배양하며 이 과정속에서 사육과 도살 단계가 없다. 샨샤 시람 박사와 링 카이 박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세포에 기반한 생산을 위해 새우, 바닷가재, 게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한 첫 번째 회사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를 채취한 다음 영양분이 풍부한 환경(온실과 유사)에서 배양된 해산물을 재배한다. 이는 기존 해산물을 생산하는 것보다 4배 빠른 약 6주가 소요된다.

대체단백질 산업 핵심주체들이 참석한 셀 기반 랍스터 시식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공사(APEC)가 식품안보 파트너로 인정한 시설을 갖춘 동북아 최초의 식품인큐베이터인 이노베이션360에서 열렸다. 정부간 포럼인 APEC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의 번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21개국으로 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속해있다.

시옥미츠는 전통적인 해산물에 대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새우 산업은 약 500억 달러 규모로 남획과 어획을 포함한 문제들로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자연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지에 실린 2018년 연구에 따르면 1990~2011년 세계 어업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갑각류 어업을 중심으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해산물 제품에만 초점을 맞추어 개발을 진행해 다른 회사들과 차별된다.

현재 세포 배양 새우와 바닷가재는 둘 다 시제품 단계에 있다. 2022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싱가포르에 제조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싱가포르가 세포 기반 식품 측면에서 가장 전향적인 국가”라고 설명하며 “국적과 문화, 음식 등이 다양한 우리나라가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것은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테스트 마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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