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 두달만에 7만개 판매

롯데제과는 지난 5월 출시한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이 판매 두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순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동물성 DNA 검사를 통과한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이다. 

롯데제과는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으며 출시 두 달 만에 연간 목표인 6만개 판매를 이미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 종류는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캐슈바닐라’ 등 2종이다. 기존 나뚜루 아이스크림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자연친화와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플라스틱 뚜껑을 종이 재질로 사용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의 인기 비결은 맛에 있다. 일반적인 수입 비건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맛에 있어서 철저히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 나뚜루는 맛있는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모토 아래 1년여의 오랜 연구 기간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합성 유화제나 안정제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실제 롯데제과는 ‘맛있는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모토 아래 1년여의 연구기간을 두고 제품을 개발했는데, 기존 아이스크림 수준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원료 배합에만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뒀다. 자연주의를 표방한 제품인 만큼, 합성 유화제나 안정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과제도 있었다.

결국 1년간의 연구 끝에 우유나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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