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첫번재 비건 정육점 판매시작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점인 까르푸(Carrefou)는 유니레버 소유의 네덜란드 비건 고기 브랜드인 비건 부처(The Vegetarian Butcher)를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혼합 단백질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이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은 처음 판매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까르푸는 12,0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인구의 5%가량이 비건인 영국이나 미국과는 달리 프랑스의 비건은 인구의 약 1%로 훨씬 낮다. 그 중 많은 부분이 프렌치 패러독스 때문이라고도 설명한다 (프렌치 패러독스는 프랑스 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 보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다른 나라보다 낮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동물성 음식에 대한 그들의 성향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들은 신선한 야채와 많은 채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비만율은 미국의 42%에 비해 10명 중 1명꼴로 상당히 낮다.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동물성 식단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더 건강한 식품의 선택지로 소비자들이 변화하기 시작하고 있다.

까르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새로운 비건 정육점 포지셔닝이 소비자들이 접시에 식물을 채우는 것을 더 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채식주의 음식

프랑스 연구기관 제르피에 따르면, 전국의 채식주의자와 비건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시장 가치로 거의 7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아레스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나는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프랑스 최초의 채식주의 레스토랑이 되었다.

이 소식은 까르푸 재단이 몇몇 폴란드의 식물 기반 스타트업에 보조금을 지급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잭프루트에 기반을 둔 푸드잭은 바로 먹을 수 있는 채식주의자 식사 키트를 판매한다. 지난해 말 까르푸는 아마존 삼림 벌채와 관련, 브라질 쇠고기 공급 업체와의 관계를 끊은 유럽 슈퍼마켓 체인점 중 하나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

오클랜드 석탄 수출 터미널, 트럼프 7500만달러 지원에도 ‘오클랜드 석탄 터미널’ 논란 끝나지 않는 이유

트럼프 행정부가 오클랜드 석탄 터미널에 최대 7500만달러를 지원했지만, 10년 넘게 이어진 소송과 허가 절차, 지역 건강 우려가 사업의 향방을 다시 흔들고 있다.

숲 탄소저장, 왜 기대보다 줄어들 수 있나: 나무 광합성과 성장의 분리

새 연구는 나무가 늦가을까지 광합성을 해도 성장은 한여름에 멈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숲 탄소저장 전망과 기후정책,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에 미치는 함의를 짚는다.

제임스 탈라리코는 비건이 아니다? ‘제임스 탈라리코의 비건 여자친구’가 던진 정치와 식생활의 쟁점

미국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전에서 ‘비건’이 공격 소재가 됐다. 제임스 탈라리코는 비건이 아니라는 해명 속에, ‘제임스 탈라리코의 비건 여자친구’가 주목받으며 식생활·정치 프레임과 지속가능성 담론이 교차하고 있다.

기후변화 물가 상승, 생활비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청구서’

미국 유권자 다수가 기후변화 물가 상승을 체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기요금, 식료품, 특히 주택보험료가 가계 비용을 끌어올리며 기후위기의 비용이 일상으로 전가되고 있다.

CO2 가스 도살 논란에 불 붙인 런던 투사…그린당 잭 폴란스키, 프로젝트 슬링샷 행동 지지

프로젝트 슬링샷이 런던 주요 랜드마크에 CO2 가스 도살 영상을 투사하며 영국 돼지 도살 방식 논쟁을 재점화했다. 그린당 대표 잭 폴란스키도 현장에서 CO2 가스 도살 개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