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베러미트’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에 참가했다.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PBW)는 매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채식, 식물성 대안 식품 박람회다.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 유일의 식물성 대안 식품 공식 박람회다.
신세계푸드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인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과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독자적인 기술의 ‘베러미트’ 제품 10여종을 선보였다.
또 주로 식물성 식품 원료를 선보이는 대안 식품 업체들과 달리 신세계푸드는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베러미트’를 활용한 샌드위치·파스타·카네페·타코·튀김 등을 매일 2000명 이상이 시식해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PBW에서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돼지고기로 만든 기존 가공육 캔햄과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한데다 상온으로 유통·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미 지역에서 유통, 판매 중인 대안육 대부분은 냉장·냉동으로 유통해야 하는 소고기 패티 타입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PBW 참가로 ‘베러미트’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 글로벌 대안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도 ‘베러미트’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 동안 쌓아온 푸드테크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