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 최초의 세포에 기반한 콜라겐과 젤라틴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젤라텍이 설립됐다. 전통적으로 콜라겐은 가축이나 물고기의 뼈와 피부에서 얻어왔지만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세포 농업을 통해 동일한 단백질 제품을 대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얻고 있다. 빅아이디어벤처스와 롤링펀드인 서스테이너블 푸드 벤처스가 후원하는 이 회사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젤라텍은 가죽과 화장품부터 식품에 이르기까지 동물세포에서 직접 단백질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창업자 겸 CEO인 스테파니 미셸슨은 “콜라겐과 젤라틴은 17세기부터 존재해왔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사실 그 이후로 별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동물에 의존하는 것과 피부, 뼈, 그리고 육류 산업에서 남은 다른 조각들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이 동물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동물에서 얻는 대신, 콜라겐과 젤라틴을 재배하고, 디자인하고, 정화시키기 위해 세포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동물을 운송하거나 도살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음료, 화장품, 스킨케어, 의료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며 윤리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다른 제품으로 젤라틴으로 가공한 해양 콜라겐으로 작은 젤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현재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 콜라겐은 기존 콜라겐보다 더 많은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본다.
미셸슨은 젤라텍이 그들의 일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금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젤라텍은 사업의 방향을 다른 사업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b2b 시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소수의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 하지만 당장의 전망을 그렇게 밝지 않다. FDA의 바이오 원자로 설계에 대한 규제 승인과 함께 식품법 전문가 자문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