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인기 제품 참치마요, 전주비빔 삼각김밥을 채식으로 선보인다.
채식주의 시리즈는 CU의 간편식 시리즈로 2019년부터 10여 가지 식물성 먹거리들을 출시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채식주의 시리즈에선 업계 최초로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인다. 그동안 육류를 대신하기 위해 대체육을 주로 쓴 것과 다른 셈이다. 식물성 참치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활용해 참치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그대로 재현한 식품이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던 채식 컨셉트 식품들은 주로 육류의 식감과 맛을 재현한 대체육을 활용해왔다. CU는 채식 간편식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업계 최초로 대체 해산물인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CU는 식물성 참치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더하고 CU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를 결합해 일반 참치마요 토핑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흡사한 맛을 구현했다. 식물성 참치마요 토핑은 삼각김밥(1300원), 김밥(3000원), 유부초밥(4200원)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든 상품은 100% 식물성 원재료만 사용했다.
다가오는 23일에는 식물성 소고기 볶음고추장을 담은 ‘채식 전주비빔 삼각김밥(1300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채식 전주비빔 토핑은 액젓 등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은 식물성 고추장에 다진 대체육을 넣어 고기가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올해(1~10월) CU의 채식주의 시리즈 매출은 지난해 대비 53.2%나 껑충 뛰었다. 특히, 채식주의 시리즈 3탄으로 출시됐던 콩고기 삼각김밥은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의 예약구매 서비스에서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채식이 소수의 취향을 넘어 메가 식품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편의점에서도 채식 컨셉트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CU는 앞으로도 채식이 어렵고 까다롭다는 선입견을 깨고 대중적이면서 맛있고 영양도 갖춘 채식주의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