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구내식당 중식 식단을 김치 등 채식 메뉴로만 구성했다고 밝혔다.
점심 메뉴는 묵 비빔밥, 배추 된장국, 버섯 탕수, 과일샐러드, 양배추 피클, 김치 등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됐다. 또 청와대 본관 내부와 본관 광장 등에서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기후변화 대응과 개인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미국 자연보호단체들이 지난 1970년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