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플랜테이블, 수출 30개국 확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약 300만개를 달성했다.

플랜테이블은 지난해 12월 국내외에 론칭된 식물성 식품 브랜드다. 비건(Vegan)시장 공략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획했다.

플랜테이블은 ‘Plant(식물)’와 ‘Table(식탁)’의 합성어로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단 의미가 담겼다.

이 브랜드는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달성했으며 월평균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한다.

특히 수출 국가는 출시 초기 10개국에서 독일·영국 등 유럽과 인도, 아프리카까지 30개국으로 늘어나고 품목도 확대됐다. 또 유럽 비건인증인 V라벨을 획득해 신뢰감을 더했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 후 올해 10월까지 플랜테이블 만두 구매자의 80% 이상이 고기만두도 동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테이블 만두가 기존 만두의 대체제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며 시장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또 플랜테이블 제품 구매자 중 여성과 30~40대 비중이 각각 70%에 달했다. 기업간 거래 시장(B2B)에서는 플랜테이블 활용 메뉴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급식업체 등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플랜테이블에 대한 호평은 건강, 환경 등 소비자 니즈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을 선호하거나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맛있는 건강 메뉴’로 자리매김해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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