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자 기후활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는 전설적인 락밴드 펄 잼의 최신 뮤직비디오인 ‘Retrograde’에서 점쟁이로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영상에서 리드 싱어인 에디 베더(Eddie Vedder)는 미래를 보여주는 점쟁이를 방문한다. 수정구에 기후 변화로 인한 재앙으로 지구는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그레타 툰베리는 수정구 뒤에 나타나 베더에게 시선을 보내며 그가 보고있는 파괴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필요성을 전달한다. 이는 이 17세의 채식주의자 기후활동가인 그녀가 내내 홍보해 온 메시지인 것이다.
2018년 툰베리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고향인 스웨덴에서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 이후, 타임지의 최연소 ‘올해의 인물’ 타이틀을 거머쥐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Fridays For Future’ 시위로 기후 행동을 취하도록 고무시켰다.
툰베리는 현재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치 지도자들을 비난하는 강력한 연설로 알려져 있다.
툰베리의 메시지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단편영화인 ‘우리의 집은 불타고 있다(비건 활동가 우디 해럴슨과 빌리 알일리쉬가 나레이션)’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에게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