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해피포터 쇼에서 올빼미 출연금지

워너 브라더스는 앞으로의 해리포터 라이브 프로덕션에서 더 이상 살아있는 올빼미를 볼 수 없을것 이라고 발표했다. 민감한 동물들이 오락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동물권 단체인 프로테고 재단의 설립자인 타일러 스타와의 비공개 대화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이 결정의 일환으로 살아있는 올빼미들은 더 이상 일본 오사카와 베이징을 포함한 유니버설 파크&리조트에서 열리는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 라이브 쇼와 워너 브라더스가 허가한 다른 쇼에서 공연을 하지 않을 것이다.

타일러 스타는 “우리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봤듯, 올빼미가 친절과 존경으로 대접해야 하는 예민하고 놀랄 만큼 똑똑한 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시끄러운 음악과 많은 군중, 그리고 번쩍이는 불빛에 시달려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프로테고 재단은 워너 브라더스와 해리포터 글로벌 프랜차이즈 개발팀이 민감한 올빼미들을 돕기 위해 출연을 금지시키는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헤드윅(부엉이 이름), 에롤 그리고 다른 사랑받는 올빼미들을 기리는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로테고 재단은 거대 언론사들에게 올빼미 모양의 비건 초콜릿 상자를 보내 올빼미들을 무대에서 출연금지 시키기로 한 그들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는 2014년 오사카에서 처음 문을 열었고 관람객들은 묶여 있는 올빼미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프로테고 재단은 이 같은 관행을 폭로하기 위해 재빨리 소셜미디어를 활용했고, 오사카에서는 부엉이 사진작가들이 조용히 사라졌다. 프로테고 재단은 올빼미들을 전 세계의 잔인함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3월 31일 방문객들이 올빼미들의 착취를 신고할 수 있는 공간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를 축하하기 위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나 러브굿 역으로 출연한 배우인 에반나 린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 글을 올렸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