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구 한국야쿠르트)가 대체육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hy가 식물성 식품 기업인 올가니카와 협업해 ‘프레딧X올가니카’를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 ‘비건 데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각사의 인기 상품과 굿즈로 구성한 ‘비건 브런치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환경과 고객 건강을 위한 비건 식습관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첫 제품은 ‘플랜트 밀 2종’이다. ‘플랜트 밀 함박스테이크&베지’와 ‘플랜트 밀 미트볼 파스타&베지‘로 구성됐다. 2종 모두 동물성 원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는 비건 간편식이다.
함박스테이크와 미트볼은 식물성 비프향과 대두단백, 야자유 등 식물성 100%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대체육으로 실제 고기의 풍미와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로콜리, 단호박, 감자 등 다양한 부원료를 더해 맛과 영양 모두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강석우 hy 마케팅 담당은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드러내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최근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시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 행태 변화에 맞춰 앞으로도 비건 프로틴 음료, 버거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