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달걀인 저스트 에그(JUST Eggg)는 현재 미국의 약 17,000개 지점으로 판매가 확장 될 예정이다. 작년부터 대형마트인 월마트, 세이프웨이, 크로거 등 다양한 유통업체로 확대되면서 4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저스트사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3년 달걀의 식물성 대안인 ‘비욘드 에그(Beyond Egg)’를 출시하고 나서이다. 식물성 달걀에는 완두콩, 해바라기 레시틴, 카놀라유, 천연 검과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이름처럼 동물성 제품, 글루텐, 콜레스테롤 등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저스트 에그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녹두’다. 녹두 단백질을 활용하여 날달걀처럼 겔을 형성해 응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식물성 달걀의 주요 재료로 사용한 것이다.
현재 저스트에그는 355mL 1병이 2.9달러(한화 약 3,430 원)으로 가격 부담이 크게 없다. 심지어 2021년 4분기엔 1.5온스(44mL)의 생산 비용을 4.9센트(한화 약 590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하며, 세계에서 가장 생산 단가가 낮은 단백질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가격 면으로 일반 달걀, 두부 그리고 닭고기(8센트), 돼지고기(16센트), 쇠고기(23센트)에 비해 생산 단가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저스트 에그의 CEO 조쉬 테트릭은 “저스트 에그를 미국 전역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우리 제품은 빠르게 전국의 모든 가정에서 아침마다 만나볼 수 있는 친숙한 메뉴가 되어 가고 있고 빠르게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저스트사는 SPC삼립과 국내 독점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 유통 채널을 비롯해 파리바게트, 던킨 등과 같은 SPC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하반기 국내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