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상하이, 비건 치킨너겟 한시간만에 완판

최근 패스트푸드 체인점 KFC의 중국 상하이 지점에서 비건 치킨 너겟이 판매 1시간 만에 매진됐다.

KFC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내 3개소(상하이, 광저우, 선전)에서 비건 치킨너겟 판매 테스트를 시작했다. 농업회사 카길이 만든 너겟은 식물성 치킨너겟 5개에 1.99위안(0.28달러)의 프리세일 쿠폰을 통해 4월 20일부터 4월 23일까지 구입할 수 있었다. 상하이의 고객들은 4일 동안 7,000개 이상의 쿠폰이 팔았다.

KFC 모기업 얌차이나의 조이 와트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을 포용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을 계속 즐겁고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FC의 비건치킨 너겟 판매 테스트는 중국의 성장하는 시장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있는 대체육을 위한 것이다. 우리의 가장 상징적인 제품 중 하나로 식물을 기반으로 한 닭고기의 개념을 테스트하는 것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대체육류 트렌드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믿는다.”

KFC에서의 성공적인 테스트 이후 카길 사는 6월말에 온·오프라인 소매점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건 소비자 브랜드 ‘PlantEver’를 출시할 것이며 또 식물 기반 육류 제품을 식품 서비스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건 치킨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KFC에서도 비슷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8월 KFC는 아틀란타의 한 장소에서 비욘드 프라이드치킨(비건 브랜드 비욘드미트)을 판매해 5시간도 채 안 돼 완판돼 2월 샬롯, 뉴캐롤라이나, 내슈빌, 테네시, 주변 70여 곳의 테스트 장소로 옵션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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