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뮤지션인 리조는 보그지의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 플러스 사이즈 여성이 됐다.
“나는 보그 매거진 표지에 오른 최초의 빅 흑인 여성이다. 단순히 첫번째 흑인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우리의 시대가 왔다.”며 리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표지 사진을 캡쳐했다. “내 모든 흑인 소녀들에게, 너 같은 사람이 아직 그것을 하지 않았다면 너는 첫 번째가 되라.”고 말했다.
리조는 이 매거진 내에서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한 음악 이야기, 노래속에서 자기가 받은 영감, 플러스 사이즈 여성의 몸매의 일반화, 음악 산업과 세계 전체에서의 흑인 여성으로의 경험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화 나눈다. 리조는 보그와의 인터뷰 중 “흑인 여성을 부통령으로 앉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언제나 흑인들을 응원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나는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원한다. 임시적인 방편으로 법을 고치는것이 아닌 뿌리 깊고 제도적인 문제에 대한 시스템적인 해결 말이다.”
6월에 리조는 870만 명의 틱톡 팔로워들에게 자신이 비건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폐쇄 기간 내내 그녀는 자기에 대한 관심을 인종정의와 채식주의를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활용해 왔다. 비건식으로 만든 맥도날드 치킨 샌드위치, 자메이칸 패티를 만드는 레시피를 공유하고 벤앤제리의 비건 아이스크림을 알리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