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100%식물성 ‘리아 미라클버거’ 2월 출시

롯데리아가 100% 식물성 패티로 만든 ‘리아 미라클 버거(가칭)’로 비건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리아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버거 ‘리아 미라클버거’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에 롯데리아는 국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패티로 만든 ‘리아 미라클 버거’를 선보였었다. 롯데리아는 이 제품을 직영점인 신천점, 건대점, 숙대점 3개 점포에서 약 20일간 테스트 판매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했고, 수개월의 연구 끝에 새로 출시되는 리아 미라클버거는 더 ‘비건 친화적’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리아 미라클 버거에는 패티뿐 아니라 버거에 사용되는 번(빵)와 소스 역시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게 롯데리아의 설명이다. 다만 롯데리아 관계자는 “실제로 매장에서 이 메뉴만을 위한 조리 기구 사용이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 동물성 메뉴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조리기구를 (식물성 메뉴에도) 같이 사용하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일반 소비자와 더불어 ‘플렉시테리언’을 잠재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렉시테리언’은 평소에 채식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육류나 해산물을 먹는, 가장 낮은 단계의 채식주의 유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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