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동물과 함께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소영)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다가오는 4.15총선은 생명존중의 동물을 대신해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소영 민중당 동물과함께특별위원장(중랑구(을) 예비후보)을 비롯해, 김지석, 최경은, 김도현 위원(군포시 예비후보), 캣맘으로 활동 중인 장윤선·신미선 씨가 참여했다.
“민중당은 반드시 21대 국회에 들어가 생명 경시가 아닌 생명 존중, 동물과 인간의 공존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가가 동물보호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헌법’부터 바꾸고, 민법상 물건과 구분되는 동물의 법적지위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동물의 법적지위를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 또한, 생명을 경시하는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펫샵 동물판매 금지, 채식 식단 제도화 등을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중당은 “동물을 공산품처럼 생산하고 거래하는 생명 경시와 유기 등 동물학대 근절을 위해 번식공장에서 생산되고, 펫샵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키워진 반려동물의 판매와 입양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모든 동물의 임의도살 금지와 △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채식 식단을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의도살 금지로 동물학대의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채식 식단 제도화로 채식주의자들의 선택권 보장과 동시에 식문화에서부터 생명 존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자연이 존재하는 도시는 야생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생동물들과 인간의 공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생명존중, 공존 도시 개발’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민중당 동물과함께특별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이번 21대 총선에서 ‘생명을 지키는’ 총선을 뛰겠다”며 “동물들을 대신하여 생명을 지키는 한 표를 던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