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상품에 특화된 ‘무신사 어스(MUSINSA earth)’ 전문관을 1월 오픈할 예정이다.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브랜드 스토리, 상품 제작 과정, 인터뷰 등의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 어스는 △ 더 나은 소재 △ 리사이클·업사이클 △ 비건 △ 동물 복지 △ 사회 기여 등 총 다섯 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개선된 소재를 선택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했는지, 폐기될 제품이나 소재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순환에 기여하는지, 일자리 창출과 기부 등을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대표적인 입점 브랜드로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하는 ‘플리츠마마’,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지속 가능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전체 컬렉션의 97%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하는 덴마크 브랜드 ‘비스크(HVISK)’, 현수막과 폐타이어 튜브를 새활용(업사이클링)한 패션잡화 아이템을 전개하는 ‘누깍’ 등이 있다.
또 아프리카를 돕는 사회적 기업 ‘제리백’과 자립준비청년의 지원에 힘쓰는 ‘엘에이알(lar)’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도 함께 한다. 무신사 어스는 론칭 이후에 입점 브랜드를 선별적으로 확대한다.
‘나와 지구를 위한 새로운 멋’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활동가와 아티스트의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누구나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