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식품 대기업인 네슬레는 대체육류 제품 라인업에 비건 소시지를 추가하여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 하고 있다. CNN은 이 제품이 이미 버거와 슈니첼을 포함하고 있는 네슬레의 육류 대체재에 최근 추가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회사는 3월부터 가든 구르메(Garden courmet) 브랜드로 유럽 11개 시장에서 콩을 기반으로 한 bratwurst와 chorizo 스타일의 소시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금요일 밝혔다.
미국의 쇼핑객들은 4월에 하바네로 체다, 아시아산 생강 파, 치킨 사과 향이 나는 완두콩 단백질 기반 스위트 어스 소시지를 살 수 있다. 네슬레는 또한 미국의 제조육에 대한 다양한 식물성 대체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작년에 가든 구르메와 스위트 어스 브랜드로 각각 인크레더블과 어썸 버거를 출시하면서 식물성 식품으로 큰 전환을 이루었다. 목요일, 미국 식당 체인인 루비 튜즈데이 (Ruby Tuesday)는 상점에서 어썸 버거를 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슬레는 임파서블 푸드 및 비욘드 미트와 경쟁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소매점 및 식당과 식물성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네슬레는 12월에 스페인 식품회사인 카사 타라 델라 에게 자사 브랜드인 헤르타의 60%를 판매한다고 발표했을 때 “식물 기반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조건에 따라 네슬레는 헤르타의 채식 사업을 유지했다.
소비자와 정부가 폐기물, 오염 및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에 압력을 가함에 따라 회사는 식물성 식품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네슬레 부사장은 “돼지고기 소시지보다 콩을 사용한 소시지는 이산화탄소 90% 감소, 물 90% 감소, 토지 사용량 80% 감소 등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든 구르메 인크레더블 소시지 포장은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년 로비 그룹 Break Free from Plastic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기업 플라스틱 오염원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 네슬레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만들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