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비건 라면 ‘채황’이 리뉴얼 됐다.
변화는 국물 맛과 면 식감이 개선된 방향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강화됐고 면의 쫄깃함이 지속되었다. 특히 채황에 마늘과 고추를 추가해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마늘과 고추 함량을 늘려 개운하고 매콤한 맛을 더했다.
오뚜기는 비건 전문 브랜드인 ‘헬로베지(Hello Veggie)’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채황도 헬로베지 제품안에 들어가 채소가득 카레, 짜장등의 제품과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2019년 출시된 채황은 늘어나는 채식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채소라면으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버섯, 무, 양파 등 10가지 채소로 시원한 국물 맛을 냈으며 면에는 감자전분과 야채추출물이 함유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환경, 동물보호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채식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 입맛에 맞춰 맛과 식감을 리뉴얼한 채황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건 전문 브랜드인 헬로베지 등을 통해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식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