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환경 분야 다자회의인 ‘P4G 서울 정상회의’가 이틀째를 맞았다. 오늘은 분야별 토론과 정상 토론에 이어 서울 선언문 채택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는 P4G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은 국가 정상급 및 고위급 13명과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프란시스코 라파엘 사가스티 호크하우슬레르 페루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대통령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P4G 기본 주제(농업·식량·물·에너지·도시·순환경제)를 논의하는 기본세션, 한국의 관심 주제(탄소중립 실천·그린뉴딜·산림·녹색금융) 등을 논의하는 특별세션이 열린다.
문 대통령 주재의 토론세션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두산중공업의 해상용 풍력발전기 등 우리 기업의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오브제를 배치해 각국의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우리의 녹색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오후 11시부터 참가국들의 공동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P4G 정상회의가 폐막한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 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전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강조,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미래세대의 중요성 인식 및 소통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