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해 만들어진 레깅스, 가방!

서울시와 효성티앤씨의 ‘투명 페트병 재활용’ 협약으로 탄생한 의류·가방 등 제품이 출시됐다.

서울시가 투명 페트병을 수거·선별했고, 효성티앤씨가 재활용 폴리에스터인 리젠서울(regen®seoul) 원사로 제작한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러브서울’에디션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에서 섬유 가공은 물론 제품디자인, 봉제(의류완성품)까지 맡아 진행했다. 향후에는 패션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재기업을 넘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섬유제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리젠서울의 첫 상품으로 출시되는 플리츠마마 ‘러브서울’ 에디션은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중심의 후디, 조거 팬츠, 반바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오는 10일부터 플리츠마마의 홈페이지와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프화이트, 틸블루, 세이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2월 제주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동참하고,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제주’로 만든 가방과 의류를 선보인 바 있다.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은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에게 특히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다. 자치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서울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2천448개 단지 중 2천206개 단지(90%)에 투명 페트병 배출 전용 수거함이 설치됐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첫 제품화를 마친 리젠서울은 올해 상반기까지 100t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리젠의 성장세에 힘입어 참여 자치구 확대(기존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외)를 통해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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