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제약산업에서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피부 배양 시스템이 개발됐다.
텐바이오는 던디대 생명과학대학에서 로민 히커슨 박사에 의해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멤버인 마이클 코넬리 박사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처음엔 수술로 얻은 배양된 피부 모델로 시작했다가 수년간의 개발 끝에 두 사람은 실물을 촘촘히 모방한 인간 피부 샘플을 만들어 동물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텐스킨(TenSkin)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실제 살아있는 인간의 피부, 즉 이전의 피부에 부족했던 긴장도에 관한한 성질을 모방해 보다 더 정확한 안전성 테스트를 가능하게 한다.
코니리 박사는 “몸에서 피부가 제거되면 긴장이 풀리면서 수축한다”고 설명하며 “피부를 최적의 긴장감으로 늘림으로써 민감하게 만들어야 제약·화장품 기업이 클리닉에서 볼 수 있는 것을 훨씬 더 예측할 수 있는 임상 전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동물실험은 윤리적인 이유와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믿을 만한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치료법을 개발하려고 할 때 동물과 사람 사이에는 갭이 있다.”며 히커슨 박사는”동물들은 일반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유사점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동물과 인간의 종 차이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세부사항들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물에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약의 90% 이상은 임상시험 중에 실패한다. 우리의 모델은 이 값비싼 개발과 테스트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