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보다 상어가 더 필요한 이유

상어라고 하면 무서운 바다의 포식자를 떠올리겠지만 생태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종이다. 그들이 제기하는 생태계의 위험과 그들이 지구 전반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이야기 해보자.

상어라고 불리는 바다의 공룡들은 4억 5천만 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 상어의 초기 화석 기록은 나무 화석보다 거의 1억년이나 앞서 있고 투구 게와 함께 지구의 대멸종 사건 중 5개 중 4개에서 살아남는 몇 안 되는 종 중 하나다.

흔히 이런 종들을 ‘키스톤 종’이라고 부르는데 포식행동을 통해 생태계에 영향을 주며 주요한 식물종을 멸종시길 위험이 있는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인 경우가 많지만 스노우슈즈 토끼도 포함된다.

예를 들자면 2013년의 한 연구는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호랑이 상어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중간 수준의 포식자들이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차례로 조류를 먹는 물고기 개체 수를 줄였고 지역 암초 시스템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악화되는 암초 시스템은 산호 자체에 사는 종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주변 바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상어와 같은 최상위 포식자를 잃는 것은 해양 열대화의 영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상어는 몸에 탄소를 저장한다. 대부분의 상어 종들이 20년에서 30년 정도 살지만, 북대서양의 그린란드 상어는 300년에서 500년 정도 살 수 있다.

참치, 황새치, 그리고 상어는 체내에 약 10에서 15 퍼센트의 탄소를 보유하지만 고래와 같은 큰 해양 포유류는 평생 동안 33톤의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격리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큰 물고기 종들이 자연적으로 죽으면 가라앉아 저장된 탄소는 수천 년 혹은 수백만 년 격리된다.

멸종 위기 상어

과학자들은 전 세계 상어의 6.4에서 7.9 퍼센트가 기후 변화와 전반적인 환경 파괴를 악화시키면서 매년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인간이 전에 수억 년 동안 생존했던 두 종의 상어와 가오리 개체수의 70%를 전멸시키는 데는 5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상어는 고기, 장기, 그리고 독특한 피부를 얻기 위해 인간에게 사냥된다. 그들은 거친 표피를 가지고 있고 피부의 상아라고 알려진 매우 작고 이빨처럼 생긴 비늘로 덮여 있다.

상어의 지느러미는 수프를 만들거나 약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채취되어 왔는데, 현재는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불법으로 정해지며 수입과 수출이 제한됐다.

상어의 의도적인 사냥 외에도, 수영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호주의 많은 해안선을 따라 (의도적이든 의도적이든) 죽임을 당한다.

해양 생물에 대한 보호

상어를 ‘바람직하지 않은’ 동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션 블루, 플라스틱 오션, 시스피러시 등과 같은 다큐멘터리는 상어를 포함한 해양 야생동물이 직면하는 위협에 대해 다루고 있다.

상어 지느러미 사냥, 해양 산성화 방지, 남획 방지, 플라스틱 쓰레기 최소화 등의 활동도 해양환경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생산된 모든 플라스틱의 약 10%(약 27만 톤과 약 5조 2,500억 개의 개별 조각)가 바다에 도달한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은 음식, 공기, 그리고 물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동식물에서 발견될 수 있다.

“우리의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메커니즘의 부족과 플라스틱에 대한 우리의 중독은 해양 생물을 질식시키고 있습니다”라고 그린피스 UK의 해양 책임자인 윌 맥칼럼은 말한다. “상어는 해양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하며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염 물질과 다른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야생동물들에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주기 위해, 많은 플라스틱 생산을 중단하고 해양 보호구역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바다는 우리의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해양 생물은 플라스틱보다 더 나은 가치가 있습니다” 라고 그가 덧붙였다.

More from this stream

Reco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