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째 목축업에 종사한 리처드 트레이러와 그의 아내 신디는 채식주의 생활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한 후, 그들의 텍사스 사냥스빌의 목장을 보다 지속가능한 식물 기반 농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들은 최근 열린 첫 번째 렌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목장 주인, 과학자, 기업가, 기술자, 식품 및 농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사로 동물에서 식물 기반 농업으로의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리차드 트레이러는 “나의 유년시절의 첫 기억은 젖소와 함께 한 기억”이라며 “동생과 나는 목장에서 소들을 쫓아다니며 채식주의를 비웃곤 했는데 지금은 내 삶의 방식이 됐다”고 말했다.
이 커플은 2018년 기르던 소가 다쳐 도살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었다. 남편이 소를 도살장에 보낼 준비를 하는동안, 부인인 신디는 비건 단체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방법을 찾았었다. 그렇게 렌처 프로그램과 맺어진 커플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줄이는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만 아니라, 사업을 채식주의 및 식물성 농업으로의 전환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그는 농사가 활발하지 않은 삼베, 대나무, 브로콜리, 무의 식품재배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건 치즈 브랜드 미요코의 크리머리의 창업자인 미요코 쉬너가 식물성 식품 분야에서 콩과 완두콩의 잠재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는데, 리처드는 이러한 필수 작물을 재배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