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애슬레져 구매하기 (1편)

운동복을 이젠 운동을 목적으로만 입진 않는 시대가 됐다. 운동(athe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쳐 애슬레져(atheleisure)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다양한 목적으로 입고 있다. 기능적으로는 압축성이 높은 레깅스, 땀 배출에 용이한 후드티, 그리고 통기성에도 좋은 제품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소재는 나일론, 라이크라, 스판덱스를 포함한 신축성이 높은 직물로 만들어진다. 많은 유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환경에는 그렇게 좋진 않다. 패션지속가능성 자선단체인 엘런 맥아서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이런 제품들의 인기는 화석연료를 소재로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제품들을 세탁하면 마이크로파이버(플라스틱 입자)가 바다로 배출되는 것도 문제라고 말한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는 이런 관행을 벗어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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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드 콜렉티브 (Girlfriend Collective)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애슬레져 브랜드인 ‘걸프렌드 콜렉티브’는 패션 업계가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데 대응해 탄생했다. 2016년 단 한 가지 제품으로 시작했는데, 재활용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하이 웨이스트 검은색 레깅스였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1+1 이벤트로 광고를 했다. 플라스틱병들을 작은 입자로 잘게 찢어 섬유를 추출해 말아 말린 다음 실로 만들어진다. 여자친구 콜렉티브의 레깅스는 25개의 플라스틱병으로 만들어졌다. 현재의 제품군은 스포츠 브라, 더 많은 레깅스, 후드, 그리고 바람막이들로 확대되었다. 현재는 재활용된 그물과 카펫으로 만든 재활용 나일론 실인 에코닐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면직물 산업 폐기물로 만든 원단인 큐프로를 사용하여 티셔츠를 만든다.

아디다스 스텔라 매카트니 (Adidas by Stella McCartney)

영국에 본사를 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의 브랜드는 소싱 소재부터 청소, 실을 잣고 염색하는 방법까지 패션 공급망 전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동물 가죽 대신 폴리에스테르를 재활용하여 만든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 신발의 비건 버전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두 브랜드는 이후 여러 차례 애슬레저 컬렉션에 협업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에는 레깅스, 양털, 파카, 퍼프, 트레이닝 점프슈트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가공해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인 프라임그린(PRIMEGREN)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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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Pact)

면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직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아동 노동과 착취와 더불어 재래식 면화는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콜로라도주의 볼더(Boulder)에서 생산되는 팩트는 91%의 물을 사용하는 유기농 면으로 작업한다. 유기농 면화에는 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농가는 질병과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대신 농작물 순환을 이용한다. 농작물 순환은 장기적으로 토양에 좋다. 왜냐하면 그것은 공기에서 탄소를 잡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팩트의 유기농 면화는 유기농 섬유에 대한 선도적인 제3자 인증인 GOTS(Global Organic F직물 표준)가 인증한다. 팩트는 레깅스 외에 침구와 수건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분해성, 퇴비성,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사용한다. 또 좋은 상태로 중고 의류를 수집하고 기증하는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며 모든 제품은 노동 착취 및 아동 노동이 없는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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